경찰 ‘5대 폭력 범죄와의 전쟁’ 선포
경찰 ‘5대 폭력 범죄와의 전쟁’ 선포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6.20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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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만들기 돌입
[박봉민 기자] 경찰이 서민생활 안정을 위협하는 ‘5대 폭력 범죄’와 전쟁을 선포했다. 경찰은 “본청과 각 지방경찰청, 일선 경찰서까지 ‘5대 폭력 척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20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단속 시행에 대해 경찰은 “단순음주·폭행이 일부 도심공원이나 야산 등 일상생활 주변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면서 "폭력에 대한 관대한 인식이 결국 중범죄자를 양산하는 출발점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민생활에 직접적이고 심각한 해악을 끼치는 폭력유형(조직폭력-주취폭력-갈취폭력-성폭력-학교폭력)에 강력히 대응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치안선진국으로서의 국가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1년 한 해 동안 폭력범죄 발생건수가 약 31만건. 5대범죄(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발생건수의 50.4%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높게 나타나는 등 우리나라 국민들이 폭력에 노출된 정도가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폭력범죄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한 해 7조 7,11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은 “‘음주에 관대한 문화 및 ‘작은 폭력’들에 대해 관용적인 인식 개선 등 폭력에 대한 우리사회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관계부처 및 자치단체-시민단체 등 사회 각계와 상호 연계를 통해 국민적 관심과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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