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철 기자] 13일, 이명박 대통령은 방한 중인 트리니다드 히메네스(Trinidad Jiménez) 스페인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한-EU FTA 및 양국관계 강화 방안 등 상호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한-EU FTA가 발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번 FTA를 통해 양국 간 교역 및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에 히메네스 장관은 “한-EU FTA는 EU가 아시아 국가와 체결한 최초의 FTA”라고 말하며 “한-EU FTA를 통해 한-스페인 양국관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양국이 1950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한반도 문제 관련 스페인 정부의 계속적인 지지를 당부했으며 이에 대해 히메네스 장관은 스페인 정부의 확고한 지지 입장을 확인하면서, G20 협력·개발 이슈 등 여타 국제 문제에 있어서도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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