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한나라당 신임지도부 초청 오찬회동 가져
李 대통령, 한나라당 신임지도부 초청 오찬회동 가져
  • 강기철 기자
  • 승인 2011.07.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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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철 기자] 13일, 이명박 대통령은 신임 한나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화합을 위한 건배를 제안했다고 한나라당 김기현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회동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등에 관한 설명과 함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당정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에 대한 당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대통령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관중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그런 차원에서 본인의 모교 초등학교 전교 학생 전원을 사비를 들여서 초청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당부도 있었다고 한나라당 김기현 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이후에 남북관계의 새로운 계기 마련을 위한, 전환에 대한 검토가 요망된다”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홍 대표는 “우리은행과 대우해양조선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업인데, 대기업에게 이를 매각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포스코처럼 국민공모주 형태로 하여 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오찬 회동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청와대 측에서 임태희 대통령실장, 백용호 정책실장, 김효재 정무수석, 김두우 홍보수석이 참석했고, 한나라당에서는 홍준표 대표를 비롯해 황우여 원내대표, 유승민·나경원·원희룡·남경필 최고위원과 이주영 정책위의장, 김정권 사무총장, 김기현 대변인, 이범래 대표비서실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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