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폭염, 주말 기점으로 한 풀 꺾일 듯
가뭄‧폭염, 주말 기점으로 한 풀 꺾일 듯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6.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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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민 기자]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전국이 타들어 가고 있다. 평년에 훨씬 못미치는 강수량으로 인해 모내기철 농촌에서는 농업용수를 구하기 위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과 6월 서울지역 평균 강수량은 각각 8.2mm와 2.4mm를 기록해 지난 30년 간 평균인 105.9mm와 133.2mm에 크게 모자랐다. 남부지역의 경우에도 극심한 가뭄현상을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식수마저 구하지 못해 소방관서의 급수에 의존하는 지역도 생겨나고 있다. 호남의 대표적인 곡창지역인 정읍의 경우 4월에 57.1mm를 비롯해 5월 32.1mm, 6월에도 10.2mm에 그치며 예년 평균치인 75.3mm(4월), 94.6mm(5월), 156.1mm(6월)을 크게 밑돌고 있다. 특히 25일에는 인천지역과 동두천시, 연천군, 양주시, 파주시 등 경기도 일부 지역에 올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며 더위가 절정에 달했다. 25일 오후 1시 현재 인천의 기온이 32.0 ℃를 기록 중이며 동두천은 30 ℃를 기록 중이다. 이같은 무더위와 가뭄현상은 이번 주말까지 계속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21~27mm 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해 더위는 물론 가뭄해갈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주말에 비가 내린 뒤에는 전국이 차츰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수량이 평년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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