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선 후보 전당대회, 박근혜 추대대회로 갈 듯
새누리당 대선 후보 전당대회, 박근혜 추대대회로 갈 듯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6.25 2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정환 기자] 새누리당이 12월 대선 경선룰을 놓고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원칙으로 진행되면서 기존 룰대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새누리당이 경선룰의 수정 없이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치러지면 이번 경선은 일부 마이너 주자들은 참여를 하겠지만 비박 3인 정몽준, 이재오 의원과 김문수 경기지사는 모두 빠진 채 사실상 박근혜 추대대회로 갈 가능성이 높다. 비박(비박근혜)계 주자들은 박 전 위원장의 막판 변화 가능성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비박계 주자 측은 "당의 결속을 위해 막판 변화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경선 룰 변경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박계 주자 측 관계자는 "당 일각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오픈프라이머리를 전격 수용하거나 일부 수용하는 대승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박 전 위원장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이를 수용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하지만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은 "(경선룰 수정에 대해)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하며 원칙대로 갈 것 임을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지도부는 25일 오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오는 8월20일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를 최종 선출하는 안을 의결했다. 결국 비박(비박근혜)계 주자 3인방이 참여하는 경선은 무산되고 대선 경선이 박근혜 추대대회가 될 공산이 커진 것이다. 이날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오늘 오후 최고위에서 경선관리위원회의 경선 일정을 계속 논의했다"면서 "경선 일정은 오늘 결정한 기간으로 간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