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12월 대선 출마를 밝힌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2일 "어떤 나라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치열한 고뇌와 삶이 없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소리로 정권을 잡겠다고 하는 것은 개인의 권력욕 밖에 안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단순히 권력이 바뀌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64년간 나라를 끌고 온 권력의 리더십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우리는 그러한 권력의 불행한 역사를 경험해왔다. 청와대에 가고 싶은 것만으로 안 된다"며 "한 시대를 성찰하고 처절한 자기 삶 속에서 리더십이 나와야 하고 청와대에서 나와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인간적 리더십이 시대정신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룰과 관련해 김문수 경기지사는 경선참여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으며 이 의원과 정몽준 전 대표는 완전국민경선제 없이는 경선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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