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새누리당이 4일, 제19대 상임위원장 중 국방위원장을 제외한 9명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새누리당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후보자 신청을 마감한 결과 9개 상임위원장에 단독후보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회 관례에 의해 4선의 이한구 원내대표는 운영위원장을 맡았으며 나머지 상임위원장에는 모두 3선 의원들이 내정됐다. 다만 국방위원장은 유승민 의원과 황진하 의원이 모두 '출사표'를 던져 6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의원들의 표결로 정하기로 했다. 당내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경선 캠프 핵심 인사인 최경환(공보총괄)ㆍ유정복(직능)ㆍ홍문종(조직) 의원은 모두 박 전 위원장의 대선을 위해 상임위원장직을 포기했다. 문방위원장에는 한선교 의원이 내정됐으며 정보위원장에 서상기 의원, 정무위원장에 김정훈 의원, 행안위원장에 김태환 의원, 외통위원장에 안홍준 의원, 윤리위원장에 이군현 의원, 예결위원장에 장윤석 의원, 운영위원장에 이한구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