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병화 후보, 대법관 아니라 집에 가는 게 좋다”
민주 “김병화 후보, 대법관 아니라 집에 가는 게 좋다”
  • 표민혁 기자
  • 승인 2012.07.12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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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민혁 기자] 민주통합당이 12일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에 대해 대법관 자리가 아니라 스스로 사퇴하고 집에 가는 것이 좋다며 인사청문 결과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먼저 “어제 TV를 시청한 국민들은 자랑스런 민주당 여섯 분의 대법관인사청문위원들에게 한없는 박수를 보냈다”며 “박영선, 우원식, 최재천, 이춘석, 박범계, 이언주 의원에게 박수를 보내자”고 제안했다. 그는 “그렇게 새누리당이 엄호하고 후보자는 변명에 급급했지만 우리 여섯 분의 의원들은 자정 가까이까지 팀플레이를 펼쳐서 후보자에 대해 국민에게 낱낱이 알렸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저축은행 수사개입 등 관련 의혹만 10개다. 위장전입 2건과 다운계약서 작성 2건, 세금 탈루의혹은 본인도 인정했다. 특혜 분양의혹과 석ㆍ박사학위 취득 과정상의 문제점, 장남의 공익근무 의혹과 태백시장 인사비리 수사 당시 무마청탁 의혹, 제일저축은행 브로커 박모씨와 수십 차례 통화한 기록까지 민주당 청문위원들이 확보해서 질문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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