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민혁 기자] 국회 대법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청문위원들이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박지원 원내대표가 각종 의혹이 제기된 김병화 후보자(현 인천지검장)에 대해 연일 자진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1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명박 정부는 어쩌면 그렇게 일관되게 ‘5대 필수과목’ 이수자만 인사청문회 후보자로 보내는지, 참 자랑스러운 특기라고 본다”며 “부동산투기, 세금탈루, 위장전입, 병역비리, 논문표절 여기에 다 해당된다”고 비난했다.
그는 “특히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는 개인의 도덕성을 중심으로 청문회가 이뤄졌다. 그 분은 위장전입 2건, 다운계약서 3건, 세금탈루 3건, 특히 저축은행 수사에 대한 로비 정황이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그런데도 검찰에서는 일체 수사를 하지 않았다”고 검찰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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