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찰 고위간부 38명 인사…검사장 승진 7명
법무부, 검찰 고위간부 38명 인사…검사장 승진 7명
  • 표민혁 기자
  • 승인 2012.07.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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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민혁 기자] 법무부는 13일 검찰 고위간부(검사장급 이상 검사) 38명에 대한 인사(7월18일자)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김병화 인천지검장의 대법관 후보 임명제청 등으로 인한 검사장급 7석의 결원을 충원하고 그에 따른 후속 전보조치를 취하기 위한 것으로, 7명이 신규 검사장으로 임명됐으며 31명이 전보됐다. 고등검사장급의 용퇴나 승진 및 전보 인사 없이 고등검사장급 전원을 유임하게 함으로써 조직 안정을 도모했다고 법무부는 덧붙였다. 특히 검찰 내 빅4 요직으로 불리는 서울중앙지검장,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대검찰청 공안부장 등은 부정부패 수사를 흔들림 없이 지속하기 위해 유임했다고 법무부가 설명했다. 신규 검사장급 승진은 사법연수원 18기 4명 및 19기 3명이다. 검사장급인 서울고검 형사부장에 이명재 법무부 인권국장(연수원18기), 서울고검 공판부장에 김영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연수원18기), 서울고검 송무부장에 박민표 법무연구원 연구위원(연수원18기), 대전지검 차장검사에 공상훈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연수원19기), 대구지검 1차장검사에 오광수 법무연구원 연구위원(연수원18기), 부산지검 1차장검사에 김진모 서울고검 검사(연수원19기), 광주지검 차장검사에 이창재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연수원19기) 등 7명이 신규 배치를 받았다. 법무부는 “승진자를 선정함에 있어, 검사 임관 이후 지금까지의 각종 평가자료, 검사장 및 동기검사의 우수자원 추천 등 객관적 자료는 물론, 그간의 업무실적과 관리자로서의 지휘통솔 능력ㆍ세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출신지역과 출신학교 등도 적절히 감안해 균형있게 검찰 간부진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대검찰청 형사부장에는 한명관 수원지검장(연수원15기)이, 대검찰청 강력부장에는 주철현 광주지검장(연수원15기)이, 대검찰청 송판공무부장에는 이건리 창원지검장(연수원16기)이 전보 배치됐다. 이와 함께 김주현 대전지검 차장검사(연수원18기)는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으로, 황윤성 춘천지검장(연수원16기)은 법무부 법무실장으로, 이건주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은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으로, 강찬우 광주지검 차장검사는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밖에 ‘민간인 불법사찰 재수사’를 지휘한 서울중앙지검 송찬엽 1차장(연수원17기)은 서울고검 차장검사로, 이영렬 서울고검 송무부장은 대전고검 차장검사로, 오세인 서울고검 공판부장은 대구고검 차장검사로, 김해수 대구지검 1차장검사는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문무일 부산지검 1차장검사는 광주고검 차장검사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또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에는 변찬우 서울고검 형사부장, 서울동부지검장에는 석동현 부산지검장, 서울남부지검장에는 박청수 의정부지검장, 서울북부지검장에는 임권수 전주지검장, 서울서부지검장에는 정동민 대전지검장, 의정부지검장에는 김희관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이, 인천지검장에는 정병두 법무부 법무실장이, 수원지검장에는 김수남 서울남부지검장이 배치됐다. 춘천지검장에는 한무근 대구고검 차장검사가, 대전지검장에는 조성욱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청주지검장에는 신경식 대전고검 차장검사가, 대구지검장에는 조영곤 울산지검장이, 부산지검장에는 이득홍 서울북부지검장이, 울산지검장에는 강경필 부산고검 차장검사가, 창원지검장에는 박성재 제주지검장이, 광주지검장에는 김현웅 서울서부지검장이, 전주지검장에는 김경수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제주지검장에는 백종수 광주고검 차장검사가 자리를 옮겼다. 법무부는 “검사장급 이상의 전보는 전문분야와 경력 등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함을 원칙으로 하되, 일선청과 기획부서간 및 수도권과 비수도권간의 교류를 고려했다”며 “나아가 주요 보직에는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과 능력을 보여줬을 뿐 아니라 능동적이고 적극적 업무추진 능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아 온 우수 인재를 전진 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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