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녕 기자] 앞으로 총 1,226만점, 13조 3,000억 원에 이르는 방대한 규모의 정부물품에 대한 재활용과 불우서민 무상지원이 확대된다.
조달청(청장 강호인)은 정부 불용대상품의 재활용을 확대하고, 불우서민 등에 대한 무상지원을 촉진시키는 방향으로 ‘2012 정부물품관리 종합평가’의 평가지표를 개선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정부물품관리 종합평가의 주요 개선내용은 자원재활용 촉진과 불우서민 지원 확대를 위해, 평가항목 중 재물조사분야의 불용대상품 활용율 및 정책평가분야의 불우서민 무상지원율 배점을 확대했다.
먼저 불용대상품 활용율 평가를 강화, 사용가능한 물품을 부당하게 폐품으로 분류하여 폐기 처분하는 것을 최소화함으로써 국가예산 절감은 물론 자원 재활용 촉진을 도모했다.
또한 조달청은 정부에서 사용하지 않는 개인용 PC 등 물품을 비영리공익법인을 통해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다문화 가정 등에 무상지원해오고 있는데, 이러한 무상지원 실적 평가를 강화했다.
조달청 백종진 물품관리과장은 ″이번 정부물품관리 종합평가의 지표개편과 방향설정은 자원 재활용 및 불우서민에 대한 실질적 지원 확대를 기하는 한편, 효율적 물품관리를 통한 예산절감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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