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권재진 카드’ 강행…정치권 반발 정면 돌파
MB, ‘권재진 카드’ 강행…정치권 반발 정면 돌파
  • 신종철 기자
  • 승인 2011.07.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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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 권재진-검찰총장 한상대 내정
[신종철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이귀남 법무부장관의 후임으로 권재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을 신임 법무부장관에 내정했다. 또 검찰총장에 한상대 서울중앙지검장을 내정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을 사정기관의 최고책임자인 법무장관에 임명하는 것은 내년 총선과 대선을 치르는데 공정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야당의 강력한 반발과 이와 궤를 같이한 한나라당 내 소장파와 쇄신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 대통령이 ‘권재진 카드’를 강행한 것은 정면 돌파 의지로 풀이된다. 권재진(57) 법무부장관 내정자는 대구 출신으로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법대를 나와 제2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공군 법무관을 거쳐 상주지청장, 진주지청 부장검사, 수원지검 공안부장, 부산지검 공안부장ㆍ형사3부장,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지검 형사3부장, 전주지검 차장검사, 서울고검 검사, 서울북부지청 차장검사, 서울남부지청장, 서울북부지검장, 울산지검장, 대검찰청 공안부장, 대구지검장, 대구고검장, 대검 차장검사, 서울고검장 등을 역임했다. 소탈하고 온화하면서도 원리원칙에 충실한 외유내강형으로서 다양한 업무경력과 일선 기관장 경험 등으로 정책판단력과 전체를 조망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또한 강한 책임감과 조직 장악력으로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을 갖고 있고, 특유의 친화력으로 인화단결하는 뛰어난 능력을 보여 조직 구성원들로부터 두루 신망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인 최보숙 여사(53)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바둑, 등산, 테니스. 한상대(52) 신임 검찰총장 내정자는 1959년 서울 출생으로 보성고와 고려대를 나와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주요 보직으로는 주미대사관 법무협력관, 대검 연구관, 서울지검 부장검사, 법무연수원 기획과장, 수원지검 형사4부장, 법무부 인권과장ㆍ국제법무과장, 법무부 법무심의관,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장, 부산지검 1ㆍ2차장, 인천지검 1차장, 광주고검 차장, 법무부 법무실장ㆍ검찰국장, 서울고검장 등을 역임했다. 검찰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엘리트 검사인 한상대 내정자는 소탈하고 호방한 성격으로 업무처리가 시원시원하면서도 치밀하고 합리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탁월한 정책판단과 문제해결 능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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