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진 기자] 해병대사령부가 오는 16일 오전 11시 전북 군산시 월명공원(전북 군산시 금동 소재)일대에서 해병대 부사령관(준장 김시록) 및 전북도지사, 군산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ㆍ장항ㆍ이리지구 전투 추모행사를 실시한다.
15일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군산ㆍ장항ㆍ이리지구 전투 추모행사는 해병대사령부, 해병대 전우회 중앙회,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 해병대 전우회가 주관한다.
매년 7월, 전국 해병대 전우회 연합회, 원로 해병과 참전용사 등이 참석해 전몰장병의 충혼을 기리고 참전용사의 명예를 선양하는 지역 호국문화 행사다.
이번 행사는 국민의례,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및 조총발사, 해병대 참전용사의 헌화분향 및 회고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해병대 부사령관, 해병대 전우회 중앙회 총재, 전라북도지사, 군산시장의 추모사 낭독 후 헌작과 헌시, 진혼무로 호국 영령을 위로한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유관기관장들 및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석하여 민ㆍ관ㆍ군 합동 추모제로서의 의의를 드높일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군산상고부터 은파유원지까지 해병대 의장대 및 군악대의 선도 하에 참전용사 및 해병대 보병대대, 학생단이 시가행진을 통해 해병대 전승의 역사를 기념하며 추모제 의미를 기념한다.
한편 추모식 전날인 15일에는 오후 3시 30분부터 군산 은파유원지에 위치한 인라인 스케이트장에서 해병대 제1사단 시범단이 해병대 고유 무술인 무적도 시범을 선보이며, 오후 5시 30분에는 해병대 사령부 군악ㆍ의장대의 시범이 펼쳐진다.
또 오후 6시부터 시작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민ㆍ군 문화예술제’에서 해병대 군악연주회의 공연이 열리며, 이 때 클릭B 출신 오종혁 이병(군악병)이 공연 후반부에 나와 군가와 가요 등을 부르며 멋진 무대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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