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민혁 기자] 민주통합당 등 야당이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의 임명에 강하게 반발함에도 불구하고 청와대가 임명을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이 ‘부적격’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직무수행에 결정적인 하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현병철 임명 가능 방침을 시사한 보도를 봤다”며 “이해하기 어려운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병철 후보자) 청문회에서 제시된 여러 가지 의혹은 접어두더라도 과거 3년간의 행적이 인권위원장으로 과연 적절했는가 하는 질문에 ‘그렇다’고 선뜻 답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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