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지난달 말 현재 공적자금의 회수율은 ‘공적자금Ⅰ’이 61.4%, ‘공적자금Ⅱ(구조조정기금)’가 34.2%인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12년 6월 말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 1997년 1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지원된 ‘공적자금 Ⅰ’의 규모는 총 168조 7,000억 원으로 이 가운데 103조 6,000억 원이 회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적자금 Ⅱ’의 경우는 지난 2009년 6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지원된 자금의 총액은 6조 1,968억 원으로, 이 가운데 2조 1,237억 원이 회수됐다.
지난달 회수 금액은 ‘공적자금Ⅰ’이 4,798억 원, ‘공적자금Ⅱ’가 737억 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적자금Ⅰ’의 회수금액을 기관별로 살펴보면 예금보험공사가 총지원금 110조 9,000억 원 가운데 49조원을 회수했으며 정부는 지원금 18조 4,000억 원 가운데 9조 2,000억 원을 회수해 회수율 50%를 기록했다.
반면 자산관리공사는 부실채권매입을 통해 지원한 38조 5,000억 원을 국제임찰과 경매 등을 통해 45조 4,000억 원을 회수해 유일하게 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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