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알뜰한 유류 구매를 위한 5대 油테크 정보 제공
[박봉민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장거리 차량 운행이 많아지면서 유가 정보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며 저렴한 주유소를 찾는 운전자들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지식경제부는 일반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하게 기름을 구매할 수 있는 「5가지 유(油)테크 정보」와 휴가지에서 좋은 품질의 기름을 값 싸게 판매하는 주유소 정보를 27일 공개했다.
정부는 현재 국내 유가 상황을 지난 4월 19일 「석유시장 경쟁촉진 및 유통구조개선 대책」을 발표한 이후 저가 주유소 확산 등 일부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지만 주유소 단계에서의 가격인하 눈치보기, 소비자 탐색행태 등에 기인한 가격의 하방경직성으로 인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 하락폭은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저가 주유소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함으로써, 주유소 간 가격인하 경쟁을 유도하고 휴가철 서민의 유류비 부담을 절감할 수 있도록 저가 주유소 정보를 지속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 지경부가 공개한 알뜰한 유류 구매를 위한 유테크 정보는 ▲구매 전 ‘오피넷’과 앱을 활용한 주유소 가격정보를 비교․탐색하기 ▲유가하락기에는 월요일 이후에, 상승기에는 월요일 이전에 구매하기 ▲‘셀프(Self) 주유소’ 가 비셀프주유소 보다 서울지역 기준 98.4원/ℓ 저렴함 ▲‘알뜰주유소’ 등 자가상표 주유소가 상표주유소보다 서울지역 기준 132원/ℓ 저렴함 ▲‘자영주유소’가 직영주유소보다 전국평균 22원/ℓ, 서울지역은 0.7원/ℓ 저렴함 등 5가지 정보와 요령이다.
이에 대해 정승일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소비자가 고유가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정부시책에 적극 협조하는 주유소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특히, 오피넷 활용이 용이하지 않은 소비자를 위해 각 구청에서 발행하는 ‘구정소식지’(월간) 등에 게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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