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후보 각당 경선 예측…모노리서치 조사 결과
여야 대선후보 각당 경선 예측…모노리서치 조사 결과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7.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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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에선 박근혜 73.6%, 민주통합당에선 문재인 43.7%
[박봉민 기자] 대선을 4개월 여 앞두고 각 당이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새누리당에서는 박근혜 의원이, 민주통합당에서는 문재인 상임고문이 후보로 결정될 확률이 높을 것이라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가 26일 실시한 ‘여야 대선후보 경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에서는 박근혜 의원이 73.6%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김문수 경기도지사(6.3%), 김태호 새누리당 의원(3.0%), 안상수 전 인천시장(0.9%),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0.5%)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의 88.8%가 박근혜 의원의 선출 가능성을 높게 예측했다. 연령별로는 30대(79.9%), 지역별로는 경북권(86.0%)에서 높게 예측됐다. 민주통합당에서는 문재인 상임고문 43.7%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10.8%), 손학규 상임고문(10.0%), 박준영 전남도지사(2.8%),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1.9%), 김정길 전 행자부장관과 정세균 상임고문(각각 1.7%), 조경태 민주통합당 의원(0.4%)의 순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40대(52.4%), 전라권(47.9%), 경남권(47.8%)에서 높게 예측됐으며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는 30대(13.7%), 충청권(16.1%), 서울권(13.9%)에서 높게 예측됐다. 민주통합당 지지 응답자들은 58.7%가 문재인 상임고문을 지목했으며 손학규 상임고문(8.9%),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8.2%), 박준영 전남도지사(5.8%)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선임연구원은 “새누리당의 경우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와 지지자가 아닌 경우 모두 박근혜 의원에게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인 반면, 민주통합당의 경우 문재인 상임고문의 강세 속에 민주통합당 지지 응답자와 전라·충청권 등의 응답자에서 전체 평균 결과와 다소 상이한 결과를 보이며 변수 발생의 가능성을 엿보이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모노리서치가 7월 26일 하루 동안 전국 19세 이상 남녀 1,487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3%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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