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기자] 미잔 자이날 아비딘(Mizan Zainal Abidin) 말레이시아 국왕이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17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방한은 미잔 국왕의 2006년 12월 제13대 말레이시아 국왕 취임(5년 임기) 후 첫 공식 방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0일 미잔 국왕과 정상환담과 공식만찬을 갖고, 양국간 우호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잔 국왕은 방한 기간 중 말레이시아 동포간담회, 경제 4단체장 주최 오찬 참석과 삼성전자 수원공장 시찰 등의 일정을 갖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미잔 국왕의 방한은 2001년 살라후딘(Salahuddin) 당시 국왕의 방한 후 10년 만에 이뤄진 말레이시아 국왕의 방한이자 올해 4월 이뤄진 나집(Najib) 총리의 방한에 이은 것”이라며 “양국간 우호관계 및 실질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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