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4대강 전역에서 피해가 발생 파악
[김영호 기자] 환경시민단체와 국회의원, 전문가들로 구성된 4대강 시민 조사단은 18일부터 20일까지 낙동강, 금강에서 4대강 홍수 피해 조사 1차 활동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민주당 4대강 특위(위원장 김진애), 유원일 창조한국당 국회의원, 박창근 관동대 교수 등 전문가, 지역 시민단체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4대강 조사단은 18일 경남 밀양에서 대구시까지, 19일은 대구시에서 안동댐까지 조사하며, 20일 대전시 부근 금강에서 시작해 금강하구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4대강 조사단은 이번 조사에서 △ 4대강사업 구간에 있는 지류하천의 현 상태와 이전 상태 비교 조사 △ 피해 주민 증언 조사 △ 준설 구간 재퇴적 상황 조사 △ 행정기관 및 공사 관계자 증언 조사 △ 사고 원인에 대한 분석 등을 진행한다. 4대강 조사단은 지난 5월 홍수기 전에 4대강 현장을 조사한 바 있어, 이번 장마 이후 피해 현황과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환경운동연합은 “현재 4대강 사업의 대규모 준설에 따라 지난 장맛비에 왜관철교, 상주댐 제방, 칠곡댐 시설 붕괴 등 4대강 전역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후 태풍 및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계속해서 홍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4대강 조사단은 이번 조사를 통해 홍수 피해의 원인에 대한 명확히 분석해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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