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부대, 레바논서 '한류바람'
동명부대, 레바논서 '한류바람'
  • 김민기 기자
  • 승인 2011.07.18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민기 기자] 레바논에서 평화유지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명부대가 ‘한류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오는 19일 파병 4주년을 맞는다. 1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동명부대는 지난 16일 작전지역 내 3km 구간의 도로에 대해 아스팔트 포장 공사를 끝마치고 준공식을 가졌다. ‘마라카 도로’라고 불리던 이 도로는 현지주민들이 한국과 동명부대에 대한 고마움을 영구적으로 기념하자는 취지로 ‘코리아 로드’로 명칭을 변경해 사용하기로 했다. UNIFIL의 민사작전으로 현지 명칭을 바꾼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동명부대가 위치한 남부 레바논 지역에서는 동명부대가 4년동안 추진한 민사작전의 영향을 받아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문화를 배우려고 하는 주민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12주에 걸친 한글교실 과정을 이수하고 수료한 인원이 4년 동안 370명이 넘어섰고, 태권도 교실도 올해만 250명이 수강을 받았다. 동명부대원이나 동명부대 차량을 만나는 현지주민들은 “쿠리”(아랍어로 코리아)를 연호하며, 한국말로 인사를 건네는 주민들도 쉽게 만날 수 있다. 동명부대는 UNIFIL로부터 ‘유엔평화유지군’의 역할모델(Role Model)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지 주민들로부터는 ‘신이 내린 선물이자 가장 친한 친구’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