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기영주 기자] 모범이 되어야 할 교회에서 '性상품화' 논란에 빠졌다. A교회에서 제작한 교회 홍보 브로셔가 논란의 대상.
문제의 홍보 브로셔는 "여자친구 있어?소개팅 해볼래?"란 제목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브로셔를 펼치면 "어떤 스타일이 좋아?"라는 문구와 함께 여성 18명의 사진과 나이, 이름, 직업 등이 게재돼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종교에서 성을 상품화 하고 그를 미끼로 신도수를 늘리려 하다니", "이게 과연 종교인가. 예수가 이걸 보고 퍽이나 좋아하겠다"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A교회 측은 <에브리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소개팅을 목적으로 브로셔를 제작한 것이 아니다. 이 시대에 다양한 스타일과 사람들이 있지만 예수님과의 만남이 최고의 만남이라는 의도로 만든 것이다"고 반박했다. 현재 지금은 홈페이지에는 "전도지 관련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공지했다.
이와 관련, 한 기독교인은 "이런 비슷한 사례를 본적이 있다. 서울에서 유명한 S교회인데 거기는 청장년부에서 50명에게 미팅을 시켜주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행위는 기독교의 본질을 훼손시키고 있는 것으로 과도한 교회의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례로 비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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