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신임 대법관 취임…대법원 구성원 완료
김소영 신임 대법관 취임…대법원 구성원 완료
  • 윤창원 기자
  • 승인 2012.11.05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소영 신임 대법관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대법관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Newsis
[에브리뉴스= 윤창원 기자]대법관 14명(대법원장·법원행정처장 포함) 구성이 완료됐다.

대법원은 5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법원청사에서 김소영(47) 신임 대법관에 대한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대법관은 취임사를 통해 “경험과 능력이 부족한 제가 대법관이라는 엄중한 책임과 사명을 맡게 된 것이 너무 이르고 과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사법부의 미래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 헌신해 달라는 선배들의 당부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선 것은 대법원 구성의 다양화와 사회의 약자·소수자에게 더 큰 관심과 배려를 해야한다는 국민적 요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법관으로서의 자세에 대해 성찰하는 한편 사법부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 사회에서 약자나 소수자는 자신의 목소리를 낼 능력과 창구가 비교적 부족하다”면서 “그들의 작은 목소리도 성의 있게 들으면서 지혜롭게 묻고답해 소수자의 몫이 무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으로 법률이 ‘인간을 살리는 법’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시대와 사회의 흐름을 읽고 보통사람들과 공감하려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신임 대법관은 역대 최연소 여성 대법관이며, 여성으로써는 김영란·전수안 전 대법관과 현직에 있는 박보영 대법관에 이어 4번째 임명됐다. 김 대법관은 현재 자리가 비어있는 소부 2부에 소속 된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