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기자] 통일부는 18일 “현재 통일재원 규모와 조성방법 등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자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北급변대비, 10년간 통일비용 50兆 쌓는다’ 제하의 기사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정부는 공동체 형성을 통한 점진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통일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남북공동체 기반조성사업’도 이러한 전제하에 통일과정에서 소요될 재원 마련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하지만 북한의 급변사태를 가정해 재원을 마련하고 있지 않다”며 "통일재원의 조성규모와 방법과 관련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언론에서 보도한 ‘10~15년간 50조’, ‘20조+a’ 등은 사실이 아니며, 아직 규모도 정해진 바 없다"며 "유관부처 협의 등을 거쳐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면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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