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의장 “안전한 한국 원전이 印尼의 에너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
박희태 의장 “안전한 한국 원전이 印尼의 에너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
  • 강기철 기자
  • 승인 2011.07.1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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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우픽 끼에마스 印尼 국민협의회의장 일행 접견
[강기철 기자] 박희태 국회의장은 18일 오전 한국을 방문 중인 따우픽 끼에마스 인도네시아 국민협의회 의장 일행을 접견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전했다. 박 의장은 끼에마스 의장에게 “작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한국인이 약 30만명 한국을 방문한 인도네시아인이 약 10만명에 이르고,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약 1,300여개 한국회사가 활동하고 있다”면서 “서로 활발하게 인적․물적 교류를 하고 있어 인도네시아는 비록 외국이지만 우리 옆에 있는 것처럼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에 끼에마스 의장은 “국민협의회에서 이렇게 많은 인원이 방한하는 것은 처음으로, 양국은 깊은 우호관계를 맺고 있다”고 화답했다. 끼에마스 의장은 또 “인도네시아는 1만7천여개의 섬과 5백여 인종으로 이루어진 국가이나, 빤짜실라라는 국가철학 아래 하나로 통합되어 운영되는 민주주의 국가”임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전자제품이나 첨단 업종을 중심으로 상호 무역협력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하고, 또한 인도네시아의 전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자력발전소 건설 분야에 대한 한국의 투자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장은 “인도네시아가 마련하고 있는 원전 건설 계획에 우리나라가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면서, “현재 우리나라는 전력의 40% 이상을 원자력에서 얻고 있고, 안전한 원전 기술이 축적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인도네시아의 에너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또한 “올 7월 포스코에서 일관제철소 건설사업을 착공하였는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는 홍재형 국회부의장, 조영택 (한-인도네시아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김성수(한-인도네시아 의원친선협회 이사), 이두아 의원, 구희권 국회사무차장,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인도네시아에서는 니꼴라스 딴디 담멘(주한 대사), 멜라니 레이메나 수할리, 하지리얀또 야신 또하리, 아흐마드 빠르한 하미드(국민협의회 부의장), 아디야만 아미르 사뿌뜨라, 밤방 쁘라지뜨노 소에로소, 무하마드 아지스 시얌수딘(국민협의회 의원), 에디 시레가(국민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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