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방만경영의 굴레...피치, 신용등급 ‘BBB+’로 강등
포스코 방만경영의 굴레...피치, 신용등급 ‘BBB+’로 강등
  • 김상영 기자
  • 승인 2012.11.27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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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 @Newsis
철강제국 포스코(정준양 회장)가 경영악화에 이어 국제신용등급 추락이라는 잇단 악재에 흔들리고 있다.

3대 국제신용평가사 가운데 하나인 피치는 포스코의 장기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한 단계 강등하고 등급 전망 역시 ‘부정적’을 부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포스코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44%(주당 4500원) 상승한 주당 31만 8000원에 마감됐다.

한편 재계 6위의 포스코는 최근 경영악화로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들어 간 상태다.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계열사 늘리며 방만경영을 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게 재계의 분석이다.

포스코는 17개이던 계열사가 2008년 31개로 늘었고 2011년 정준양 회장 체제에서 70여개로 급증했다. 이같은 무분별한 계열사 확장이 구조조정의 빌미를 제공한 셈.

포스코는 사업분야가 겹치는 계열사들을 합병, 현재 70여개인 계열사를 10개가량 줄일 계획이다. 스테인리스 코일 판매 계열사인 포스코AST와 포스코NST는 내년 1월 합병하며, 플랜트 관련 계열사인 성진지오텍과 포스코플랜텍의 합병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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