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기자] 주한 미군장병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행사('Friends Forever-영원한 친구' 프로그램)가 오는 20일부터 6회에 걸쳐 서울 시내 고궁과 한국민속촌, 해군2함대 등지에서 열린다. 19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동맹 강화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1972년부터 시행된 유서 깊은 문화체험행사로 한국 근무 1년 미만인 미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경복궁과 한국민속촌, 전쟁기념관 관람과 더불어 한국음식 체험, 국악기인 꽹과리 교습 등이 포함돼 있으며 한국 전통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최초로 도입됐다.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격려 메시지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 유지를 위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주한 미군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연합방위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