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도권 전철 개통 러시
국토부, 수도권 전철 개통 러시
  • 기영주 기자
  • 승인 2012.11.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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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기영주 기자] 다음 달에 수도권 광역철도망 두 곳이 개통돼 시민들의 편리함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 국토부
국토해양부는 분당선 오리~수원(52㎞) 노선 중 기흥~망포(7.4km)간, 경의선 용산~문산(48.6㎞) 노선 중 공덕∼DMC(6.1㎞)간 총 13.5㎞ 구간을 12월1일, 15일에 각각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분당선 기흥~망포 구간은 지난 2004년 11월 착공한 후 총사업비 4575억원을 투입돼 8년 만에 운행하게 됐다. 경의선 공덕∼DMC 구간은 2005년 착공돼 6902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이 구간에는 가좌역, 홍대입구역, 서강역, 공덕역이 신설되며 하루 5만여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분당선 기흥~망포 구간에는 상갈, 청명역, 영동역, 망포 등 4개역이 신설된다. 열차는 출․퇴근시 7분30초, 평시 15분 간격으로 운행되어, 하루 약 8만6천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새로운 수도권 전철 노선이 수원시까지 연장되어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의 서울도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현재 망포에서 강남역까지 버스로 이동할 경우 짧게는 67분 길게는 110분이 소요되나, 분당선 전철을 이용할 경우 약 50분정도 소요되어 최소 17분에서 최고 60분까지 크게 단축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덕~DMC 구간에도 가좌역, 홍대입구역, 서강역, 공덕역 등의 4개역이 신설된다. 열차는 출․퇴근시 12분, 평시 20분 간격으로 운행되어, 하루 약 5만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구간 개통으로 공덕역에서는 서울지하철 5호선, 6호선 및 공항철도와 환승이 가능하고 홍대입구역에서는 서울지하철 2호선 및 공항철도와 환승이 가능해져 수도권 전철 이용자들의 이동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2013년 분당선이 수원까지 개통되면, 수도권 동남부지역에서 서울도심 및 강북지역까지 환승없이 접근이 가능하게 된다"며 "장래 수인선이 개통되면 연계 운행이 가능하여 수도권 동남부와 서남부간의 교통편의 개선과 함께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향후에도 수도권을 비롯한 대도시권에서 증가하고 있는 광역교통 수요를 처리하고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광역철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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