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후보 "억울해서 싸우기 시작, 그래서 대통령 후보까지 됐다"
김소연 후보 "억울해서 싸우기 시작, 그래서 대통령 후보까지 됐다"
  • 이광명 기자
  • 승인 2012.11.30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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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 후보-1] 무소속 김소연 대선 후보

▲ 광화문 광장에서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김소연 무소속 후보
[에브리뉴스=이광명 기자] 18대 대선에 당당하게 출사표를 던진 기호 5번 김소연 무소속 후보는 자신을 ‘비정규직 노동자’라고 말한다. 김소연 후보의 캠프 이름은 ‘선거투쟁본부’다. 캠프의 사람들끼리는 서로를 ‘동지’라고 부른다. 좀처럼 보기 드문 풍경이다.

선거투쟁본부에 동참하고 있는 한 ‘동지’는 김 후보를 만나러 간 기자가 김 후보에 대해 묻자 “고집이 세서 당할 사람이 없다”고 귀띔해줬다. 그렇지만 “항상 겸손하고, 기자회견 등에서도 꼭 구석자리를 고집하시는 분 ”이라며 “개인의 사욕을 위해서가 아닌 약자들을 위해 나서신 분이다. 너무 무거운 짐을 지워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에브리뉴스>와 인터뷰 약속을 한 김 후보를 처음 만났을 때도 그는 광화문 광장에서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라”고 외치고 있었다. 세상을 향해 들리지 않는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이곳저곳에서 목소리를 높이다 보니 목이 쉬었다는 김 후보. 빡빡한 그의 일정 때문에 이동하는 차량에서 인터뷰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비정규직 노동자’인 김소연 후보가 꿈꾸는 대한민국에 대해 그의 걸걸한 목소리로 들어봤다.

-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 정리해고 및 비정규직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서 출마했어요. 1800만 노동자, 그 가족까지 치면 4000만인데 많은 노동자들이 정리해고로 목숨을 잃고 있잖아요. 대표적으로 쌍용자동차 23명이 목숨을 잃었고요. 노조탄압 때문에 목에 밧줄을 걸고 농성을 하고 있는 분들, 철탑에 올라가 계신 분들 등 너무 힘겹게 싸우고 계신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도 대법원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불법농성판정을 했죠. 저는 지금을 ‘1:99의 사회’라고 생각해요. 노동자들을 정리해고로 길거리에 내몰고 그 자리를 비정규직으로 채워서 기업의 배만 불리고 있어요. 쫓겨난 사람들은 다시 직장을 찾지 못하고 빈민으로 전락하죠. 이런 모습을 마주하다 보니 우리나라의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과제가 가장 고통 받고 있는 노동자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런 약한 자들의 요구를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은 외면하고 있고요. 이들은 더 이상 기댈 곳이 없어요. 50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뤄냈지만 그 10년의 기간 동안 정리해고, 비정규직법이 만들어졌어요. 그리고 이명박 정권 5년에 걸쳐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었고요. 우리 민중의 미래를 지금의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에 맡길 수 없었어요. 그래서 당사자가 나서서 주체가 되어보자 한 거예요. 우리의 목소리를 우리가 직접 내고 함께 싸워보자 이런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죠.

- 대선후보로 나서긴 했지만 당선 확률이 높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출마한 것에는 어떤 의의를 두고 있나.

▲ 가장 심각한 문제가 노동자들의 현실이라고 생각하는데 후보들이 그런 얘기를 하지 않아요. 문재인 후보의 경우 얘기는 했지만, 지난 단일화 토론 때만 해도 노동이란 말을 입 밖에 내지도 않았죠. 제가 있는 구로디지털단지에만 10만 명의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비정규직이에요. 가끔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누군가가 나타나도 결국 노동자가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는 식으로 귀결이 나요. 누군가 이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어요. 왜 심각한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말하고 힘을 모아보고 싶었죠. 물론 모든 노동자가 저를 지지해주신다면 당선이 될 수 도 있겠죠. (웃음) 그렇지만 꼭 대통령이 되지 않더라도 시작은 미약하나마 노동자의 문제를 외면할 수 없도록 우리가 바라는 세상을 우리가 직접 만들어 보겠다는 이들의 뜻을 모아보려는 목표도 있죠.

- 대통령선거에는 어떤 각오로 임하고 있나. 완주할 계획인가.

▲ 당연히 완주할 생각이에요. 안 그랬으면 출마하지 않았을 거예요. 지금 새정치에 관한 여러 가지 정책이 나오고 있지만 노동에 관한 언급은 하지 않고 있어요. 비정규직노동자, 장애인, 철거민 같은 분들은 여전히 열악한 조건에서 고통 받고 있지만 항상 소외당하고 있어요. 그리고 저 스스로도 가장 소외받는 비정규직노동자이고요. 당사자들과 함께 목소리를 마지막까지 낼 거예요. 그게 나중에 표로 나오겠죠. 얼마가 됐든 결집된 그 힘으로 우리가 원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더 싸워나갈 계획이에요. 1대 99의 사회에서 99인 우리가 가져야 할 것들을 재벌들이 차지하고 있잖아요. 작년 현대차 정몽구 회장과 아들이 받은 배당금을 합치면 678억이고, 삼성 이건희 회장 부부가 가지고 있는 주식만 12조원이 넘는다고 하잖아요. 그에 반해 노동자들은 점점 가난해져만 가죠.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재벌에 대항한 싸움도 같이 할 생각이에요. 정책희망버스란 이름의 버스를 타고 전국을 돌며 제주도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를 외치고, 철거민, 장애인, 민주노동자들, 현장 노동자들. 이런 분들을 만나 함께 싸우자고 호소할거예요. 마지막으로 12월 15일 광화문에서 대규모로 모여 힘차게 유세투쟁도 할 거고요. 우리의 목소리를 서울 한복판에서 크게 질러보고자 하는 거죠. 최선을 다해 싸울 거예요.

- 대한민국 국민의 대부분은 사실상 노동자의 신분으로 살아간다. 그런데도 왜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동문제를 자신의 문제라고 인식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나.

▲ 사람들이 노동이라는 어감 자체에 약간 거부감이 있는 것 같아요. 심지어 ‘노동조합’이라고 하면 빨갱이라는 인식도 있잖아요. 언론이나 학교에서 교육을 통해 노동문제가 중요하고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이며 내 권리를 찾기 위해 용기를 내 저항해야 한다고 알려줘야 한다고 봐요. 다만 그렇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작년 크레인에서 309일 동안 농성을 하던 김진숙 씨를 살리자고 많은 사람들이 희망버스에 함께 탔어요. “정리해고·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함께 외쳤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정규직이면서도 자신이 비정규직이라고 말을 하지 않죠. 창피하니까요. 창피할 일이 아닌데 스스로 못나 보인다고 생각을 해요. 또 한편에는 본인이 비정규직이란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죠. 2등, 3등인 노동자 취급을 당하고 싶지 않잖아요. 용기가 필요하다고 봐요. 내 문제니까 내가 해결해야한다 이렇게 나서야죠.

- 김소연 후보의 생애를 쭉 보니 노동자의 삶 그 자체였다.

▲ 제가 특별한 삶을 살았던 것이 아니라 모두 저와 같은 삶을 살고 있는 거예요. 먹고 살아야 하니까 일을 해야 했죠. 구로공단에서 20년 넘게 일을 했어요. 그런 과정에서 정말 좋은 대우를 받고 존중받았으면 아마 노동조합을 만들어 투쟁하거나 그러지 않았을 거예요. 하지만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을 강요받았죠. 노동조합이 있었지만 현장의 노동자들을 대변해주지 않았어요. 사측과만 협상하고 도장 찍는 어용노조에 불과했죠. 그래서 싸우고 민주화하는 과정이 필요했어요. 기륭전자 같은 경우도 처음에 저는 파견노동자로 입사했었죠. 일부러 그랬던 것이 아니라 취업을 하러가니 파견직 밖에 뽑지 않았어요. 다른 분들도 새롭게 취업하려면 다 비정규직인 그런 상황이었고요. 그곳에서 차별받고 해고당하고 그러는 것을 보며 더 이상 안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저항이라도 해보고 우리의 권리를 찾아보자 하는 마음에 노조를 만들고 싸움을 시작했어요. 다만 그 당시엔 그 싸움이 그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죠. 그만큼 지금 이 시대가 야만의 시대예요. 제가 일할 수 있는 일터에서 일하고 싶다는 그 소박한 요구를 위해 1800일을 넘게 싸우게 만들고 90일이 넘는 단식을 했지만 해결되지 않았죠. 정말 별 것도 아닌 문제가 사람의 목숨을 쥐고 펼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분했어요. 오늘 아침만 해도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파업을 하니까 폭력진압을 해서 병원에 실려 가고 그랬어요. 노동조합은 당연히 파업할 권리가 있어요. 헌법에 보장돼 있고요. 하지만 정작 폭력을 자행한 정몽구 회장은 처벌 하나 안 받고 있는 거죠. 저항하는 노동자들만 해고되고 구속되고 그러는데 굉장히 뒤틀린 세상이에요. 바로잡지 않으면 그 누구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없다고 생각해요.

▲ 차량에서 이동하며 인터뷰 중인 김 후보가 한껏 웃고 있다.
- 여성이고, 체격도 왜소해 보이는데 어쩌다 이런 거친 노동운동 현장의 중심에 서게 됐나.

▲ 억울했어요. 회사는 불법을 저질렀고 우리는 그걸 시정하라고 요구한 것밖에는 없잖아요.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고 만약에 그 거짓에 굴복한다면 세상을 살아갈 아무 희망도 없고 좌절뿐이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억울해서 싸운 거예요. 그렇게 싸우다보니 여기까지 왔고, 전 여전히 우리의 싸움이 정당하다고 생각해요. 어두움이 빛을 이길 수는 없어요. 사실 이렇게까지 싸울 문제가 아닌데 세상이 잘못돼서 이런 지경까지 온 것이죠.

- 90일 넘게 단식투쟁을 했던 일이 있다. 그것이 가장 힘들었을 것 같은데.

▲ 고통스럽기 보다는 너무나 절박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힘들다는 생각도 못했어요. 해결이 되지 않으면 단식을 중단하지 않으려고 했어요. 절대 살아서 땅을 밟지 않겠다는 각오였죠. 그 당시엔. 그런데 오히려 단식이 끝나고 복식을 하는 것이 더 힘들더라고요.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들도 많고 또 복식 기간이 6개월이나 됐거든요.

- 선거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긴 시간 준비하지는 못했어요. 5월쯤 새로운 노동정치가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있었죠. 진보정치는 무너져 가고 현장의 노동자들은 정치에 대해 불신하고 냉소하는 상황의 연속이었어요. 이런 현실을 보고만 있을 수가 없어서 뜻이 맞는 분들끼리 모여 새롭게 노동정치를 세워봐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토론을 했고, 그 과정에 대선이 있었죠. 그래서 대선 후보를 내고 싸워보자고 결정한 것이 10월 14일이에요. 그 후 본격적으로 시작을 하게 된 건 11월 11일이고요. 그날 후보 선출을 했고,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지금에 이르렀죠. 그 뒤로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어요. 투쟁 상황이 벌어지는 곳에 가장 먼저 달려가고요. 그래서 일정이 약간 들쭉날쭉한 편이죠. 최근 하루에 2~3시간 정도 자고 있어요. 어제는 조금 많이 자서 4시간을 잤네요. (웃음)

- 선거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 어제 대전을 갔는데 어떤 분이 92년도 이후로 단 한 번도 투표를 하지 않으셨다고 하더라고요. 지지하고 싶은 사람이 없으셨대요. 그런데 드디어 이번에 우리의 이야기를 하는 후보가 나와서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세요. 최악을 피하기 위한 차악의 선택이 아니라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함께 싸워야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이런 거라고 봐요.

-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공약은 어떤 것이 있나.

▲ 앞서 말한 정리해고, 비정규직 철폐죠. 그리고 장애인 활동보조인을 24시간 보장하는 것, 장애등급제 및 부양의무제도 문제가 많이 있고요. 강정 해군기지 반대, FTA 폐기 등이에요. 모든 차별에 대한 반대라고 할 수 있죠. 무엇보다 여러 분야에서 저항하고 투쟁하는 사람들의 요구가 모두 저희의 공약인 셈이에요. 돈이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는 정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선거비용이 상당할 것 같은데 후원은 어떤 식으로 받고 있나.

▲ 돈이 없는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후보 등록비용조차 없어 고심했어요. 그런데 고맙게도 열흘 만에 4억 정도가 모금이 됐어요. 그렇게 본 후보로 등록을 하게 됐죠. 주로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 재능교육 노동자들, 이런 분들이 십시일반 모아주셨어요.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 및 일반 장사를 하시는 분들, 평범한 시민 분들도 모금을 해주셨고요. 지금도 계속 후원을 받고 있어요. 목표는 10만원 세액공제 만 명 이상을 모아 15억을 마련해 싸워보자는 건데요, 여러 분들께서 도움을 주고 계시죠.

- 이번 대선에는 특히 여성 후보들이 많다. 이런 현상을 어떻게 보나.

▲ 일단 박근혜 후보가 준비된 여성대통령이라고 내세우는 것은 잘못됐다고 봐요. 여성이라는 것의 상징이 사회적 약자, 소외된 사람이라는 것에 있잖아요. 그렇지만 박 후보의 경우 늘 권력 중심에 있었기 때문에 여성 후보라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보고요. 나머지 여성 후보들은 약자를 대변하겠다는 취지로 나온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대표성을 띄는 거죠.

- 같은 노동계 후보로 김순자 후보가 함께 등록을 했다. 김 후보와 본인이 차별화되는 지점은 무엇이라고 보나.

▲ 저의 경우에는 개인적인 결심으로 후보가 된 것은 아니에요. 많은 단체들과 개인들이 투쟁하는 노동자 대통령을 만들어 보자 하는 마음이 모인 결과로 제가 출마를 하게 된 거죠. 그 점에서 약간 차이가 있다고 보고요 공약 부분에서는 특별하게 언급할 부분이 없을 것 같네요.

- 선거는 어떤 사람들이 돕고 있나. 또 전반적인 선거캠프 분위기는 어떤가.

▲ 저희 선거캠프 이름이 ‘선거투쟁본부’예요. 다들 함께 투쟁했던 분들이 도와주고 계시고요, 자원봉사자들도 있고 그렇죠. 하지만 선거위원이 몇 명이냐고 물으시면 대답할 수가 없어요. 현재 저와 같이 싸우고 있는 모든 분들이 선거위원이시니까요. 그 분들 모두가 후보라고 생각해요. 선거캠프 분위기는 좋아요. 항상 웃으면서 하고 있어요. 제 좌우명도 ‘웃으며 살자’거든요.

- 앞으로 김소연 후보가 그리는 대한민국이란.

▲ 우리는 대부분 노동자잖아요. 그러니까 노동자가 대통령이 되는 세상, 국회위원도 과반수이상 노동자가 되는 세상, 거기엔 당연히 농민, 장애인, 철거민들도 포함돼 있죠. 1%의 재벌만을 대변하는 정치가 아닌, 판사출신, CEO 출신, 이런 높은 사람들만 정치를 하는 세상이 아닌 정말 가장 밑에서 열심히 땀 흘려 사는 사람들이 정치도 하는 그런 세상이 돼서 차별받고 소외당하는 사람 없이 더불어 살게 되면 좋겠어요. 제가 여행 다니는 걸 좋아하거든요. 노동자들이 여행도 좀 다니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좋은 것들도 구경하고 그렇게 여유롭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고 또 바라죠.

인터뷰를 마치자마자 한국지엠 자동차 공장에 들른 김소연 후보는 또 한 번 노동자들에게 외치며 공장 안을 행진했다. “비정규직·정리해고 철폐”

▲ 한국지엠 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비정규직·정리해고 철폐"를 외치고 있는 김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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