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원 후보 "선심성.사탕발림 공약 등 '뻥공약' 난무"
강지원 후보 "선심성.사탕발림 공약 등 '뻥공약' 난무"
  • 이광명 기자
  • 승인 2012.12.06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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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 후보-3] 무소속 강지원 대선 후보

[에브리뉴스=이광명 기자]  대한민국 선거에 강풍이 불어 닥칠 테니 긴장하라는 대통령 후보가 나타났다. 바로 강지원 무소속 후보다. 메니페스토 바람을 일으켜 ‘정책으로만 경쟁하는 선거’를 하겠다고 나선 그는 자신이 “기적을 일으키는 후보”가 될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과연 무슨 근거로 그렇게 자신하는 것일까. <에브리뉴스>가 강지원 후보를 만나 대선에 나서는 이유와 그의 정치철학에 대해 들어봤다.

-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부인 김영란 씨가 국민권익위원장에 사의를 표하는 등 부담되는 면도 있었을 것 같다.

▲ 지난 7년간 메니페스토 정책중심 선거에 매진해 왔습니다. 우리나라의 돈 선거, 조직선거, 이벤트선거, 지역감정선거를 타파하자는 기치아래 대립과 갈등의 정치를 축제와 화합의 정치로 만들어 보자는 운동을 벌여왔죠. 그러나 전혀 바뀌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더라고요. 이 흙탕물을 직접 나서서 청소해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어떤 지지자는 청소해달라는 의미로 빗자루를 선물로 주시기도 했는데(웃음), 저의 빗자루라고 한다면 정책선거의 모범을 보이는 것이겠죠.

처음에는 가족들의 반대가 심했습니다. 어느 날 아내에게 문자가 왔죠. 왜 이런 힘든 길을 가려고 하냐고요. 제가 답장을 이렇게 보냈어요. “나를 비행청소년이라고 생각하세요.” 비행청소년은 하고 싶어 하는 것을 무조건 못하게 하면 반발심으로 더 큰 사고를 내거든요. 제가 사실 비행청소년 담당 전문가예요. 하고자 하는 일을 하도록 해주면서 일탈하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이 비행청소년을 대하는 원칙이죠.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까 아내도 나중에는 동의를 하더라고요. 그 이후에 사표까지 내게 된 거죠. 고맙게 생각합니다.

-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그럼에도 출마한 이유는 무엇인가.

▲ 대체적으로 국민들이 정당정치에 익숙하죠. 그래서 정당조직이 없는 저 같은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에 많은 분들이 의구심을 가질 겁니다. 또 모든 언론도 정당후보들에만 집중하고 있고요. 그러나 이건 하늘이 정하는 것이지 사람들이 예측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웃음) 저는 현재 우리나라의 잘못된 정당정치에 대해 국민들이 너무나 크게 실망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자고 일어나면 싸움박질이고, 또 다음날은 공천헌금 비리가 터지고 그러잖아요. 이번 선거가 지난 후에 대선자금 비리가 또 터지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 국민들에게는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이 있어요. 이것이 ‘안철수 현상’이라는 것으로 나타났었죠. 그러나 안철수 전 후보 또한 민주당과의 관계설정에 있어서 많은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는 결과를 가지고 왔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은 여전하다고 봅니다. 저를 통해 국민들의 열망을 충족시켜드릴 수 있는 가능성이 아직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대선에는 어떤 각오로 임하고 있나.

▲ 제 각오라고 한다면 출마선언문에서 밝혔듯 구태정치, 흙탕물 정치판을 깨끗하게 청소하겠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지금 주요후보들이 550억을 선거비로 쓸 수가 있어요. 도대체 그 돈이 어디서 나서 쓰는지 이해가 안돼요. 나중에 세금으로 보전될 거라고 생각하고 마구마구 쓰고 다니는 거겠죠. 저는 철저하게 돈 선거를 배격합니다. 편법 조직선거도 하지 않아요. 이벤트식 선거를 지양하기 위해 온 사방에 악수하러 돌아다니지도 않습니다. 서민적인 이미지를 꾸미려고 떡볶이 먹는 사진도 찍지 않죠. 시장가서 생선 들고 사진 찍는 것이 무슨 정책이 되겠어요. 저는 그런 것들을 일체 하지 않습니다. 확성기 유세도 하지 않겠다고 발표를 했어요. 온 동네가 시끄러워 살 수가 없는데 이건 국민들을 괴롭게 하는 거지, 즐겁게 하는 선거가 아니잖아요. 대신 매일아침 이 자리에서 아침마다 정책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벌써 60회가 넘었군요.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이런 일들을 제가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저의 비장한 각오라고 할 수 있죠. (웃음)

- 이런 좋은 뜻을 많은 국민들이 알게 되면 좋지 않나. 너무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는 것 같다.

▲ 제가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이 나라 언론이 썩어서 보도를 안 하는 거죠. 우리나라는 1등주의 및 성과주의에 사로잡혀 있어요. 학생은 무조건 합격, 후보자는 무조건 당선을 해야 돼요. 올림픽에 나가도 금메달만 따야 하잖아요. 은메달, 동메달은 보이지도 않죠. 선거라는 것은 국민들의 다양한 의사가 표출되는 중대한 행동입니다. 따라서 극좌, 극우와 같은 논점에 대해서도 표현을 할 수 있어야 해요. 그래야 우리 국민들이 극좌나 극우파에 대해서도 몇 퍼센트의 지지도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것이죠. 그러나 특정 유력후보들에게만 집중을 하니까 다양한 목소리들이 다 죽어버려요. 정치개혁을 위해서는 언론의 개혁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의 행보를 주시해 보세요. 이를 위해 어떤 일들을 해나가는지 보시게 될 겁니다.

- TV 토론회에도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처음에는 당연히 참가할 생각이었어요. 우연히 법조문을 찾아봤는데 그것이 완전히 위헌이더라고요. 현재 공직선거법 상 후보 등록이전 한 달간 여론조사 지지율이 5%이상인 후보가 TV토론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돼있죠. 하지만 이번 선거를 잘 보세요. 안철수 전 후보가 30%의 지지율을 가지고 있다가 본선에는 나오지 않았어요. 그럼 다른 후보들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잖아요. 표본이 잘못된 거예요. 얼마나 홍보를 하겠다고 그런 불법 토론회에 참가를 하겠어요. 제 원칙에 어긋나는 일이죠. 이번 선거가 끝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시정해야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 특정 후보와 단일화할 계획은 없나. 완주할 생각인가.

▲ 사실 각 캠프에서 저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시더라고요. 쉽게 말해 지금 제 몸값이 금값이에요. (웃음) 그렇지만 저는 메니페스토 정책중심선거의 대한민국 최초후보라는 자부심이 있어요. 모든 결정은 메니페스토 정신에 입각해서 내립니다. 그러나 이번 대선후보에서는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후보를 단 한 사람도 발견하지 못했어요. 따라서 당연히 완주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메니페스토 정책중심선거가 무엇인지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 옛날에는 막걸리 선거, 고무신 선거라고들 했죠. 낙천낙선이라는 운동도 있었고요. 물론 그런 것은 이제 없어졌지만 여전히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 붓는 선거, 조직선거, 이벤트 선거, 지역감정선거, 욕설·비방 선거 등이 횡행을 하죠. 선거는 후보자들이 자신의 정책을 들고 나와서 그것을 국민들에게 전달하고 국민들은 그 중에 자신의 뜻에 맞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렇게 등장한 것이 메니페스토 정책중심선거예요.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5월 16일 지방선거에서 처음 거론되기 시작했고요. 메니페스토의 핵심은 좋은 정책을 내놓고 그 정책으로 심판을 받으라는 겁니다. 선심성공약, 사탕발림공약 등은 하지 말라는 것이죠. 2006년도에 처음 이 운동을 시작할 때 이러한 공약들에 제가 이름을 붙였어요. ‘뻥공약’이라고요. (웃음) 이명박 정권이 들어설 때 내세웠던 747공약(연 평균 7%성장, 국민소득 4만 달러, 세계 7위 경제대국)도 결국 다 뻥이 되지 않았습니까. 실현가능한 약속을 내 놓으라는 것이죠. 그리고 당선이 되면 지키라는 거예요. 선거 과정 또한 선의의 정책 중심 경쟁을 하라는 것이 메니페스토 정책중심선거의 주요 골자입니다.

- 그간 메니페스토 운동의 성과가 있었나. 정책중심선거 사례라든지.

▲ 아직 우리나라에는 선거 사례는 없어요. 다만 2006년 이런 선거개혁운동을 시작하면서 각 당의 정책이 훨씬 구체화된 측면이 있죠. 최근 2~3년간의 언론보도를 보면 복지정책이 나왔을 때 그 정책에 대한 재원조달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기사들도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그것이 우리 메니페스토 운동이 주창을 해서 실현된 부분들이고 성과라면 성과라고 할 수 있겠죠.

- 선거기간 중 무엇이 가장 힘들었나.

▲ 처음에 후보로 출마하려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와 돈 선거, 조직선거 등 구태의연한 선거를 하도록 권고를 하시더라고요. 그분들 설득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어요. 심지어 저희 참모진들을 설득하는데도 굉장히 애를 먹었습니다. 왜 언론사에 전화해 청탁을 하지 않느냐고도 하셨고요. 저는 절대 그런 선거는 하지 않는다고 못을 박아 말했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주변 분들이 저의 뜻을 헤아려주시고 함께 동참해주고 계시죠.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공약은 어떤 것들이 있나.

▲ 정치 분야에서는 초당적 화합정치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을 비롯한 모든 정치인들은 초당적이어야 해요. 대통령은 말할 필요도 없고요. 하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 말이 굉장히 생소하겠죠. 정당출신의 국회의원들이 초당적이어야 한다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실 거예요. 그런데 헌법에 보면 국회의원은 국가 이익에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고 돼있어요. 당론이 정해지면 그대로 따라가야 하고, 당론에 어긋나면 해당행위라고 축출하는 것은 불법이죠. 예를 들어 한미 FTA를 찬성하는 것이 당론이라고 해도 국회의원이 농촌출신이라 반대하고 싶다면 그렇게 해야 하는 겁니다. 당파의 앞잡이나 돌격대 노릇을 해서는 안 되죠. 이것은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에요. 이런 의미에서 초당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통령은 더더군다나 그렇죠. 한 정파의 우두머리로 당선되기는 했지만 당선되는 순간,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대표자도 되는 것이니까요. 국민전체의 대표자가 되는 거예요. 그런데 역대 대통령들은 그걸 몰랐던 것 같아요. 오죽하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을 하며 이제 어느 한 쪽의 대척점에 서지 않게 되어 편안하다는 말을 했겠어요. 역대 대통령들이 늘 대척점에 서서 싸움패의 우두머리 역할을 해왔어요. 대통령은 초당적으로 국정 조종자 역할을 해야죠. 이것이야 말로 국가 원수의 지위예요. 그렇게 될 때 화합정치가 실현되는 것은 당연하고요.

- 경제민주화 공약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본인이 생각하는 경제 정책이 따로 있나.

▲ 온통 후보들마다 경제 민주화를 하겠다고 난리죠. 주요 타깃은 재벌개혁이고요. 재벌을 때려잡아 낙수효과를 통해 서민들의 삶을 나아지도록 한다는 건데, 개인적으로 그런 효과는 굉장히 미미하다고 봐요.

경제 분야 쪽은 투트랙(Two-track) 전략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에는 간섭하지 말고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골목상권 등 서민의 산업은 집중 육성하고 투자하라는 것이죠. 한 집안에 큰 아들이 있고 작은 아들이 있는데, 큰 아들이 대학졸업하고 취직했으면 알아서 하도록 놔두고 작은 아들을 신경 써서 잘 키워야죠. 그렇게 대기업에는 자유를 줘서 더 큰 대기업이 되게 하라는 거예요. 우리나라에 세계100대 기업에 들어가는 기업이 몇 개나 되느냔 말입니다. 간섭하지 말고 두되, 대신 못된 짓을 하면 엄중히 처벌해야죠. 또 중소기업은 전념해서 육성시켜야 하고요.

수도권에 공장총량제라는 것이 있어서 공장 규모 등을 규제하고 있는데 이것도 철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짓고 싶으면 더 지어라 이거예요. 다만 이미 2200만이나 밀집된 인구가 걱정되겠죠. 그래서 제가 고안한 것이 100만명 귀농·귀촌을 시키자는 것입니다.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작년 한 해만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귀농·귀촌을 했고, 금년에도 2만 명 정도가 했을 거라고 예상돼요. 이것을 1년에 10만 명 정도로만 늘려도 10년이면 100만 명이 이사를 가게 되죠. 조기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실제로 66%가 귀농·귀촌을 희망하고 있다고 나타났어요. 여건이 안 되기 때문에 못가고 있을 뿐이에요. 따라서 각 지방 군수들을 통해 인프라를 구축해야 합니다. 귀농·귀촌하는 사람들을 환영하는 조치들을 만들고요. 50대에 조기은퇴하고 직장이 없어 빈둥거리느니 농촌에 가서 농업을 하면 아직 체력도 있고, 또 쫓아낼 사람도 없는 평생직장이 생기니 얼마나 좋아요.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 대법관 및 헌법 재판관의 1/2을 단계적으로 여성으로 임명하겠다는 정책을 내놓기도 했다. 현재 대선후보들도 여성이 더 많다.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보고 있나.

▲ 물론 대찬성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단계적으로 대법관과 헌법재판관도 절반을 여성으로 임명하겠다고 한 것이고요. 또 제 공약에 보면 장·차관의 1/2도 무조건 여성으로 갈아치우겠다는 항목이 있어요. 인구의 절반이 여성인데 왜 장관은 여성이 절반이 안 되나요? 사법시험, 외무고시에서도 여성의 합격률이 절반을 넘어요. 그런데 왜 똑같이 기회를 주지 않느냐 이거예요. 여성에게 그러한 기회를 촉진시키자는 의미로 그러한 공약을 내 건 것이죠. 그러니까 여성분들이 다 저를 찍으셔야 해요. (웃음)

- 전반적인 캠프의 분위기는 어떤가.

▲ 저희 캠프 이름이 ‘강풍캠프’고요, 캠프 슬로건이 ‘하늘이 내린 선거, 위대한 기적’이에요. 기적을 창출하는 멤버들이 모였죠. 남들은 1% 지지율이니 그렇게 얘길 해도 우리는 분명히 기적이 일어날 것으로 믿고 있어요. 미국의 초대 대통령이 조지 워싱턴이었죠. 이 사람이 어느 당 출신인지 아세요? 바로 무소속이었습니다.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에 양당정치의 기틀을 만들었고요. 그래서 편파적인 싸움이나 이전투구를 일삼는 일이 없었죠. 또 아브라함 링컨의 경우 처음엔 대통령에 출마한지도 모를 정도로 정말 무명인사였어요. 그러던 어느 날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를 주장한 케티즈버그의 연설로 기적적으로 당선이 됐죠.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을 해요. “무명의 인사라고 우습게 보지마세요!”

- 앞으로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나.

▲ 사랑과 자비, 홍익정신이 넘치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어요. 다른 분들은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주겠다고 하던데, 저는 그런 물질적인 것들을 초월해서 가족 간에도, 직장에서도, 나라에도 사랑과 자비가 넘치는 세상이 오기를 바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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