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갇힌 母子 위해 눈길 치워준 '훈훈한 경찰' 화제
폭설에 갇힌 母子 위해 눈길 치워준 '훈훈한 경찰' 화제
  • 기영주 기자
  • 승인 2012.12.11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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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에브리뉴스=기영주 기자] 경찰관의 훈훈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얀세상 속 따뜻한 경찰관'이라는 제목으로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지난 7일 오후 4시경에 폭설 속에서 휠체어 하나에만 의지하고 있는 아들과 그런 아들이 혹여나 미끄러질까봐 그 뒤를 꼭 붙자고 있던 노모를 위해 한 경찰관이 제설작업을 진행했다"고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

이 때 상황은 갑작스레 내린 눈이 순순식간에 하나뿐인 길이 막혀버린 탓에 모자가 오도가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이 모습을 본 경찰관이 그냥 지나치지 못했고 영하 5도가 웃도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몇 키로의 길을 힘든 내색은 커녕 웃으며 눈을 치웠다는 게 게시자의 설명이다.

그는 "무심코 지나쳤을 수도 있었지만 모자를 위해 눈을 치워주는 모습이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고 글을 맺었다.

네티즌들은 "요즘 이런 경찰관도 있으시군요. 그 모습 그대로 정년까지 아름다운 모습 간직하시길 빕니다" "가슴 따뜻한 장면입니다. 경찰관님 화이팅!"등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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