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류길호 "투표율 70%시 150만표 차로 승리" 예상
새누리 류길호 "투표율 70%시 150만표 차로 승리" 예상
  • 이광명 기자
  • 승인 2012.12.1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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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집중 진단] 새누리당 류길호 부대변인

▲ 새누리당 류길호 부대변인
[에브리뉴스=이광명 기자] 18대 대선 레이스가 마지막을 향해 치달으며 후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대선은 변수가 많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고, 국민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도 한껏 높아진 상태다. 이에 <에브리뉴스>는 각 대선주자들이 어떻게 피날레를 준비하고 있는지 후보들의 입이라고 할 수 있는 부대변인들을 만나 대선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해봤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측의 류길호 부대변인을 만나 새누리당이 전망하고 있는 대선 판세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 현재 대선 판세는 어떻게 보고 있나.

▲ 최소 3~4% 이상의 차로 승리하리라 확신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수치가 서로 너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정확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흐름을 볼 때 전체적으로 3~4% 앞서는 것으로 판단된다. 압승이 확실하다.

- 박 후보가 우세이더라도 현재 문재인 후보가 맹추격하는 양상이고, 역전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 역전 데이터는 본 일이 없다. 일반적으로 중도내지 보수 쪽에 가까운 언론은 격차가 더 벌어져 있고, 심지어 진보성향의 언론들도 문 후보가 이긴다는 통계치를 내놓지 못했다. 만일 역전한 결과가 있다고 해도 오차범위를 생각해 봐야할 문제인 것 같다. 보통의 여론조사에서 1000명 정도의 샘플을 선정하면 사실상 전국 16개 시도마다 10명 정도의 응답을 받는다. 도에서 10명 뽑아서 하는 설문조사가 무슨 대표성이 있겠나. 최소 3000명은 넘어야 어느 정도의 흐름이 보인다. 전체적인 흐름은 박 후보 우세가 확실하다.

- 민주당쪽에서는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 문 후보가 역전의 흐름을 탄다는 것은 그 쪽 주장에 불과하다. 지난번 광화문대첩에서도 명백히 드러난 사실 아닌가. 사진만 봐도 엄청난 인파 차이가 난다. 오죽 답답하면 문 후보 측에서 비슷했다고 우기겠나. 안철수 전 후보가 사실상 적극적으로 지지를 하는 것도 아니고, 국민들도 대한민국을 바로 만들 기준이 무엇인지 많이들 생각하시는 것 같다. 현재 상황은 문 후보 측의 마지막 발악이 아닌가 싶다. 국정원 여직원 급습 문제만 해도 얼마나 다급해졌으면 그렇게까지 치졸한 모습을 보일까 싶더라. 과연 민주통합당은 그렇게 깨끗한가라고 되묻고 싶은 생각이다.

- 세대별 득표율은 어떻게 분석하고 있나.

▲ 이번 대선은 지역대결이 아니라 세대 간 대결이 될 것이라고 이미 예상을 하고 있었다. 주로 5060은 박 후보, 2030은 문 후보라고들 하더라. 어느 정도 맞는 이야기이고, 따라서 40대 지지율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3040에 포커스를 맞춘 공약들을 많이 만들었다. 주거, 자녀교육, 직장 등 이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에 대한 것들이고, 이를 통해 박 후보의 이미지가 좋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승부처로 보이는 수도권, PK지역, 수도권을 포함한 각 지역 득표 전망은.

▲ 수도권은 박빙이고, 충청은 박 후보 우세로 판단하고 있다. PK지역 역시 박 후보 강세다. 특히 이 지역은 경남도지사 선거가 같이 이뤄지고 있는데,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상황이다. 선거 기호만 봐도 홍 후보는 박 후보와 동일한 1번인데 야당에서 내세운 권영길 후보의 경우 4번이지 않나. 이런 점들도 문 후보 측의 전략적 미스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승부처는 호남지역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호남지역 지지율이 15%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 지역 지지율이 12%만 넘더라도 당선이 확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박 후보가 대선 전 호남을 또 한 번 방문할 예정이다. 호남지역은 현재 지지율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지역은 말할 필요가 있겠나.

- 대선에 남은 변수들은 어떤 것들이 있다고 보나.

▲ 입조심과 몸조심만 하면 된다고 본다. 자충수를 더 이상 두지 않을 생각이다. 이기고 있는 사람은 더 이상 변수를 개입시키지 않는 것이 선거의 핵심이다. 지고 있는 사람이야 말로 각종 변수를 대입시켜 변화를 주려고 한다. 남은 토론회에만 집중하고 지금 이대로만 가면 된다는 생각이다.

- 지금까지의 TV토론회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 박 후보가 정말 대단하지 않나. 보통사람이라면 자신의 부모를 욕하는데 그렇게 침착할 수 없었을 것이다. 개념 없고, 생각 없는 막말을 하는 후보를 상대로 앉아있기도 힘든데 참 잘 견뎠고, 인내심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 토론회 방식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인가.

▲ 선진국 토론회에 지지율 1%짜리가 나오는 경우는 없다. 정책 대결을 해야지 인신공격을 하려면 나오지 말아야 한다. 박 후보는 아버지 어머니를 총탄에 여의고도 담담히 나라를 걱정하고 대한민국을 사랑했던 사람이다. 그런 사람에게 또다시 부모에 대해 손가락질하고 욕하는 것은 정말 너무한 일이다. 다음 토론회는 선관위가 잘 판단해서 정정당당하게 토론하게 되면 좋겠다. 지금은 말 그대로 2:1 싸움을 만든 것 아닌가.

- 박 후보가 개인적으로 이정희 후보에 대해 언급한 일은 없나.

▲ 없다. 박 후보는 지금은 몰라도 과거에 단 한 번도 남을 비방하거나 욕한 일이 없다. 심지어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해도 함구했다. 지금 토론을 보면 화가 정말 많이 날 것 같은데 그럼에도 그 일에 대해 전혀 말을 하지 않았다.

- 3차 토론회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 해왔던 대로 할 예정이다.

- 문 후보 대비 박 후보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보나.

▲ 추진력이다. 5선 위원들도 다들 머리를 숙이는 이유가 무엇이겠나. 그만큼 강력한 카리스마가 있다. 동시에 여성스러운 포용력도 있다. 어렵고 힘든 과정을 많이 겪으며 본인을 많이 단련시켰다. 또한 약속은 꼭 지킨다. 지금까지 어떤 대통령이든 자기가 한 얘기를 지킨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박 후보는 정치생명을 걸고라도 꼭 지키겠다고 한다. 이번 대선은 한 사람의 대통령을 선출하는 문제를 떠나 대한민국이 바로 설 수 있느냐 무너지느냐 그 기로에 서있다고 본다. 따라서 강력한 리더십과 카리스마, 신뢰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가장 부합하는 것이 박 후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본 인간적인 면모로서의 박 후보는 어떤 사람인가.

▲ 의리가 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모른 척 하지 않는다. 책임감도 강하다. 또한 박식하다. 실제 언론에서 인터뷰를 하면 많이들 놀란다. 다만 목소리 톤이 늘 한결같으셔서 토론회에서 만큼은 임팩트가 없다는 것이 좀 약점인 것 같다. (웃음)

- 가장 핵심적인 공약은 무엇인가.

▲ 현재 IMF보다 힘든 경제상황이라는 얘기들을 많이 한다. 동요가 일지 않고 있을 뿐이지 IMF보다 더 힘든 시절이 왔다. 유럽 발 경제위기 등 매우 심각하다. 이런 상황에서는 기업들을 강압하는 것보다는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규제를 강화할수록 보이는 부분에서만 상생을 가장하고 모든 책임은 협력업체에 떠넘기게 돼있다. 모든 대기업이 같이 살지 않으면 같이 죽는다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도록 해야 한다. 이런 면에서 박 후보의 경제민주화 공약이야 말로 합리적이다.

또한 주택문제가 있다. 현재 대한민국 90%가 월세에 산다고 봐도 무방하다. 대부분 수도권 주거자들이 대출을 껴서 집을 가지고 있는데 대출 금액이 1억7천에서 3억 정도다. 임금의 1/3 이상을 원리금 상환에 쓰고 있다. 그게 바로 평균 150~200만 원짜리 월세를 사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나. 내 집이 아닌 것이다. 이것이 국가적으로 큰 문제가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약이 박 후보의 ‘목돈 안 드는 전세제도’ 도입이다.

의료부분에서도 문 후보가 말하는 연간 100만원까지만 내면 나머지는 모두 국가가 책임진다는 것은 너무 어처구니가 없다. 금고재정은 파탄 났다고 하면서 암 환자 한 명에게 백만 원만 내고 나머지는 면제해 준다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 따라서 박 후보가 말하는 ‘선 치료 후 지급 제도’ 도입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현재 우리나라는 수술비 보증을 하거나 담보를 하지 않으면 수술을 못 받는 체계다. 오히려 이런 부분에 대한 개선책이 나올 때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더 나가면 지켜질 수 없다.

- 경제민주화 관련해서는 김종인 위원장과 갈등이 있었다. 현재 김 위원장과 박 후보의 관계는?

▲ 참모는 참모답게 건의하고 최종 판단은 후보가 하는 것이다. 결정하기 전까지는 얼마든지 싸우고 토론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최종 판단이 끝나면 어떻게 그것을 밀고나가야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이것이 모든 참모의 기본 자질이다. 그러나 박 후보와 김 위원장의 관계에 대해서는 제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

- 당 내부에서 하는 여론조사 결과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나.

▲ 여론조사 공표 기간 내의 결과로는 6.3% 우세로 나타났다. 더 이상 밝히기는 곤란한 면이 있다.

- 대선 결과는 어떻게 예측하고 있나. 결국 부동층은 어떻게 움직일 것 같나.

▲ 박 후보의 경우 ‘묻지마 지지’가 엄청나다. 막상 결과가 나오고 보면 차이가 상당히 클 것이다. 투표율을 70%정도로 가정해 봤을 때 150만표 정도 차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한편 이제 더 이상 부동층은 없다고 본다. 오히려 ‘무응답층’이라고 해야 맞다. 이미 결정은 내려졌으나 확답을 하지 않았을 뿐이다. 젊은 층이나 노무현 지지층 등도 이미 박 후보 지지로 많이 돌아선 상태로 숨은 표는 없다고 본다.

- 끝으로 마지막 표심을 끌어오기 위한 대선 전략은.

▲ “답게”다. ‘정치인은 정치인답게, 기업인은 기업인답게, 국민은 국민답게, 대통령은 대통령답게’ 그것이 최선의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남은 시간동안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다만 자만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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