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은 22일 오후 9시부터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연예대상'에서 이경규, 유재석, 이수근, 김준호 등 쟁쟁한 라이벌들을 제치고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신동엽은 공교롭게도 2002년 이 상이 처음 생겼을 초대 대상 수상자 였는데 꼭 10년만에 다시 이 상을 품에 안는 영광을 만끽했다.
신동엽은 수상소감에서 "이 상을 처음 받았던 당시에도 올해처럼 대선이 있었고, 다시 대상을 받게 됐다"고 놀라워 하며 "하지만 (KBS 연예대상) 1회 때 상을 받았던 것보다 지금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고 기쁨을 전했다.
그는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 하며 “하늘에 계신 어머니께 이 상을 바치겠다"고 소감을 마쳤다.
한편 이날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에는 '개그콘서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녀 최우수상은 쇼·오락 MC 부문에서 김승우와 이영자가 나란히 안았다. 코미디 부문에서는 개그콘스트의 김준현, 신보라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쇼·오락 MC 부문 '컬투'('안녕하세요')·황신혜('패밀리'), 코미디 부문 정태호('개그콘서트' 중 '용감한녀석들', '정여사'), 허경환('개그콘서트' 중 '네가지'), 김지민'('개그콘서트' 중 '거지의 품격')이 영광을 안았고, 신인상에는 쇼·오락 MC 주상욱('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주원('해피선데이-1박2일'), 수지('청춘불패2'), 코미디 부문에서는 김기리('개그콘서트' 중 '생활의발견'), 박소영('개그콘서트' 중 '멘붕스쿨')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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