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오는 14일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위생점검, 명절음식 안전성 확보에 나서
[에브리뉴스=공은비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쏟아져 나오는 명절음식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점검이 있을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 이하 식약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제수용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위생점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 대상은 건강기능식품·다류·식용유지류 등 선물용 식품 제조업체와 한과류·떡류 등 제수용품 제조업체, 인터넷을 통한 제수용품 판매업체 등이다.
이들 업체들에 대해 식약청은 무표시·무신고 제품 사용 사용 여부와 원재료의 위생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사용 여부, 허용 외 식품첨가물 사용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과일과 나물류는 집중적으로 수거해 잔류농약 및 허용 외 첨가물 사용 여부를 검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입 통관단계에서도 제수용으로 사용되는 고사리, 도라지 등 농․임산물 등에 대해서도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식품 취급업소의 위생관리 능력을 제고하고 안전한 설 성수식품이 공급될 것을 기대 한다”며 “관련 업체 종사자들은 개인위생관리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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