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조승은 기자] '월드스타' 싸이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다.
김진선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에서 "오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열릴 취임식 식전 행사에 싸이를 비롯해 세대와 계층을 뛰어넘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출연진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날 취임식에는 약 6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중 절반인 3만 명은 인터넷 홈페이지, 우편 등을 통해 신청한 사람들 중에서 선정한다.
건국, 산업화, 민주화 과정의 국민대통합 관련 인사,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장 등 상생사회 관련 인사, 국가유공자, 선행자, 국제평화 기여 인사, 한류 문화 등 미래가치 창조 관련 인사, 소상공인 등이 특별 초청 대상자다.
한편 싸이 측은 이날 취임식 참여와 관련해 "국가적인 행사이기 때문에 참가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네티즌들은 이 소식에 대해 찬반 논쟁중이다.
SNS의 한 트위터리안은 "싸이가 대통령 취임식에서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된다"라는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는 반면 "싸이가 대통령취임식에 등장하신단다. 대단하다. 나는 두번다시 싸이 관련한 음악을 모두 안듣겠다", "싸이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게 옳다VS불참해야 한다. 투표하세요", "배은망덕하다", "예상은 했었지만 웬지 짜증난다", "은지원만 부르기엔 너무 가족축제같았나?"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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