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시공, 세종 정부청사 천장서 물이 뚝뚝...부실시공 논란
GS건설 시공, 세종 정부청사 천장서 물이 뚝뚝...부실시공 논란
  • 강지혜 기자
  • 승인 2013.01.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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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측 "정확한 원인 파악 중...약간 누수 수준"

▲ 세종시 정부청사 공사현장@Newsis
[에브리뉴스=강지혜 기자]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물난리사태가 잇달아 발생해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 

28일 관련부처에 따르면, 이날 오전 830분경 세종청사 54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실 천장의 스프링클러 배관시설에서 물이 새기 시작했다. 

천장에서 한두 방울씩 떨어진 물방울은 굵은 물줄기로 바뀌었으며 9시 넘어서는 더 많은 한꺼번에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 비서실 직원들은 컴퓨터 전원을 끄고 사무집기를 들어내고 긴급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었으며, 복구 작업은 2시간여가 지난 오전 1030분경 마무리됐다.  

앞서 지난해 말에도 세종청사 24층 공정거래위원회 복도에서 물이 새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달 4일에는 세종청사 43층의 기획재정부 사무실에서 침수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여름 장마로 인해 많은 비가 내리고 있음에도 건설사가 그해 11월 완공을 위해 배관, 미장 작업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세종청사에서 두 달사이 연달아 발생하는 누수 사고는 무리한 공기단축으로 인한 부실시공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스프링클러 시공을 맡은 GS건설 관계자는 <에브리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두 달 전 스프링클러 배관에 물을 넣었는데 갑자기 물이 새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약간의 누수가 일어난 수준이라며 만일 부실 시공이었다면 두 달 전 물을 넣을 때부터 누수 현상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부실 시공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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