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를 어찌할까' 獨-佛, 11시간 마라톤 회의...결과는?
'그리스를 어찌할까' 獨-佛, 11시간 마라톤 회의...결과는?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7.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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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원 기자] 21일(현지시각) 유럽연합(EU) 긴급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유로존 내 가장 중요한 역할로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의 열쇠를 쥐고 있는 프랑스와 독일의 경제 정상이 11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마쳤다. 20일(현지시각)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베를린에서 두 경제 정상 간의 만남으로 11시간에 걸린 긴 회의 끝에 양국 간의 엇갈린 견해차를 좁히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이날 회동에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도 합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의 710억유로 자금 지원과 유로존 은행에 500억유로의 추가 은행세 과세 및 미상환 그리스 국채 부분 환매(20% 바이백) 등을 통한 그리스의 추가 구제금융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민간 채권단이 보유한 그리스 국채의 장기국채(30년) 교환하는 자발적 차환방식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주요 외신은 이들 양국 간의 회동을 EU 정상회의 직전, 이견차를 좁혀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에 합의점을 찾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히며 하루 앞으로 다가온 EU정상회담의 성공 가능성을 예고했다. 양 국간 이견차를 보이는 유로존 은행 추가 은행세 과세와 그리스 국채 교환 프로그램이 모두 포함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의 성공여부는 양국 경제정상의 합의에 성사 여부에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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