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철 기자] 21일 이명박 대통령이 각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하고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에 이상길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환경부 차관에 윤종수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또한 이날 인사에서는 차관급에 대한 인사도 함께 진행해 관세청장에 주영섭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통계청장에는 우기종 녹색성장위 녹색성장기획단장, 소방방재청장에는 이기환 소방방재청 차장을 각각 내정했다. 특히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문화특별보좌관에 내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차관급 인사는 주로 내부에서 승진 발탁됐으며 모두 해당 부처 장관의 추천을 받은 인물들”이라며 “비교적 내부에서 신망 있고 (전문성을)인정 받는 분들로 기용이 된 것으로 보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기환 소방방재청장 내정자의 경우는 아버지, 본인, 그리고 아들 이렇게 3대가 소방공무원”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