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미 FTA 8월 국회 처리 추진"
홍준표 "한미 FTA 8월 국회 처리 추진"
  • 강기철 기자
  • 승인 2011.07.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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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철 기자] 21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국익과 민생을 위해 처리가 시급한 한-미 FTA 비준안 등 주요법안은 이번 8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한 홍 대표는 “내년에는 총선과 대선이라는 중요한 정치 일정이 있다”며 “내년 4월 총선으로 18대 국회가 끝나기 때문에 이번 정기국회에 앞서 개최되는 8월 임시국회에서는 사실상 이 정부의 개혁 법안이라든지 정책법안을 마무리 지어야 하는 국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되면 예산논의와 국정감사 등 정치쟁점 때문에 예상부수법안을 제외한 다른 법안은 사실상 처리가 어려워진다”며 “그렇기 때문에 8월 임시국회가 18대 국회 마지막 국회라고 우리는 생각하고, 관련법안 처리를 위해서 당·정·청이 최선을 다해야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명박 정부가 아무리 좋은 정책을 제시했다고 하더라도 국회가 이를 완결 짓지 못하면 아무리 소용없다”며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야당대표를 만나서 민생법안처리에 협조를 구하겠지만,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과 청와대실장을 비롯한 관계수석들도 국민에게 법안취지를 제대로 알리고, 야당의원 설득에 총력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국익을 위해 옳은 길을 간다는 것을 확신을 갖고 최선을 다하면 국민은 우리를 지지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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