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장영민 기자] 야당 중견정치인이 트위터에 광주 시민들을 비하하는 듯한 욕설 글을 올려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광주 개XX들아 술 주면 마시고 실수하고 그러면 죽고. 그러면서도"라는 내용의 욕설이 담긴 트윗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글을 삭제하고 공식 사과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어젯밤(15일) 광주에서 절친(절친한 친구)들과 술 마시고 목포에 도착, 적절치 못한 용어를 사용 트윗한 걸 사과드립니다"면서 "이곳에서는 절친들과 사석에서 사용할 수도 있는 말이지만 적절치 못했습니다. 용서 바랍니다"고 사과했다.

앞서 박 전 원내대표는 "광주에서 허벌나게 치욕적 비난받고 목포로 갑니다. 만주당을 살"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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