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10.1 국내 출시, '아이패드2 비켜!'
갤럭시탭 10.1 국내 출시, '아이패드2 비켜!'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7.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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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 맞춤형' 얇고 가벼운 장점, 애플과의 2파전 양상 기대
[이희원 기자] 삼성 '갤럭시탭 10.1' vs 애플 '아이패드2'? 국내 태블릿PC 시장의 2차 전쟁이 선포됐다. 20일 삼성전자는 서초동 신사옥에서 신형 태블릿PC인 '갤럭시탭 10.1' 국내 출시행사를 갖고, 애플의 아이패드2보다 화면은 커지고(아이패드 9.7인치: 갤탭 10.1인치) 두께는 얇아진 특징을 내세워 애플에 도전장을 던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월 7인치의 갤럭시탭을 출시하며 휴대가 간편하다는 이점을 살려 국내 태블릿PC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애플과 경쟁에 나섰지만 해외판매량 부문에서 아이패드가 3000만대를 판매해 300만대 가량 판매고를 달성한 갤럭시탭은 1/10 정도의 수준에 그쳤다. 이에 삼성전자는 노선을 바꿔 화면 크기·두께·무게·카메라 성능 등 비교할 수 있는 여러 부문에서 아이패드보다 우수한 성능을 장착, 화면은 0.4인치 크지만 두께는 0.2㎜ 더 얇고 무게는 30g 덜 나가며 카메라 도 아이패드에 비해 4배 이상 화소를 높이면서 태블릿PC 시장에 아성을 누르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또한 갤럭시탭이 태블릿PC시장에서 밀리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인 애플리케이션과 컨텐츠의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한국 시장 맞춤형 기능'을 추가했다. 전 세계 한국에서만 이용되는 한정기능(?)인 지상파 DMB를 비롯, 한글파일의 문서작성을 위한 '폴라리스 오피스', 동강을 위한 '스마트 애듀', 내비게이션 프로그램 장착 등 특화된 기능을 더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리더스 허브'에 들어있는 텍스토어 등 컨텐츠 장터를 이용해 신문과 잡지, 책 등 100만건의 리뷰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런 삼성의 태블릿PC를 향한 행보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개발한 구글도 컨텐츠 확보에 집중하고 있어 애플의 아이패드에 쏠린 관심을 컨텐츠 확보에 성공할 경우 애플과 삼성의 대결구도는 더욱 더 견고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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