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취임..여야 "성공 기원" 한목소리
박근혜 대통령 취임..여야 "성공 기원" 한목소리
  • 윤창원 기자
  • 승인 2013.02.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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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 윤창원 기자]박근혜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이 2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각국 외교사절과 전직 대통령, 각계각층의 특별초청인사, 일반인 등 총 7만여 명이 참석해 개최된 가운데 여야가 박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상일 새누리당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면서 “박 대통령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새누리당은 적극 도울 것이며, 필요할 땐 쓴소리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18대 대통령 선거운동을 하면서 민생을 챙겨 국민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민생대통령’,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통합대통령’,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약속대통령’이 될 것임을 천명했다”면서 “국민은 그런 다짐에 진정성이 있다고 보고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을 탄생시키는 기록을 남겼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국민의 역사적인 선택에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5년 동안 대한민국을 이끌 박근혜 정부가 국민의 축복 속에 출범하게 된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또 100%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우리 사회의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국정운영 과정에서 각종 위기를 극복하려면 국민적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야당의 의견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등 열린 자세로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이제 모든 국민이 동반자로서 상생하는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박 대통령이 큰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박 대통령의 취임 축하 메시지를 통해 “박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힌 대로 국민행복과 희망의 새 시대를 활짝 여는 대통령의 되기를 기대하며 새 정부 출범을 축복한다”고 밝혔다.

이어 “화해와 대통합을 강조한 대통령 당선소감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소통의 리더쉽, 통합의 리더쉽이 필요하다”면서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48%의 국민의 행복과 희망에 더 관심과 배려를 보이는 대통령, 국회의 권능과 야당의 역할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대통령의 통 큰 모습이 소통과 통합의 길”이라고 언급했다.

또 “‘사회적 약자에게 법이 정의로운 방패가 되어주는’ 취임사의 법철학을 바탕으로, 민주적이고 여성적 리더쉽에 기반을 둔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어렵고 힘든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모습을 기대한다”면서 “5년 뒤 성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되어 온 국민의 축복 속에 박수를 받으며 물러가는 대통령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도 “민주당은 우리 국민 삶의 질 향상과 대한민국의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대통령께서 약속한 국민 대통합과 경제민주화,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기대하고 성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 행복을 위해 새 정부에 적극 협력할 것이다. 특히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 하지만 민생을 해치는 일은 단호하게 비판하고 바로잡겠다”면서 “박 대통령은 새 정부의 성공이 곧 우리 국민의 행복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않기를 당부한다. 박 대통령 취임을 거듭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18대 대통령 취임사를 통해 “국민 개개인의 행복 크기가 국력의 크기가 되고, 그 국력을 모든 국민이 함께 향유하는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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