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4, 애플 안방에서 정면승부
삼성 갤럭시S4, 애플 안방에서 정면승부
  • 조수영 기자
  • 승인 2013.02.2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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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 조수영 기자] 다음달 14일 삼성은 미국의 안방인 뉴욕에서 갤럭시S4를 출시할 계획이다.

공개장소는 뉴욕 맨하튼 중심가 록펠러센터에 위치한 '라디오시티 뮤직홀'로 6200석을 갖춘 세계 최대 극장이자 미국 문화의 상징적인 장소이다. 미국에서 단독공개는 이번이 처음으로 애플과의 정면대결에서 자신감을 드러내는 삼성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출시 장소를 뉴욕으로 택한 이유는 주로 유럽에서 스마트 폰을 발표해온 삼성전자는 뉴욕을 타깃 시장으로 정해 미국 시장을 공략할 뜻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또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같은 대규모 전시행사를 피해 자칫 분산될 수 있는 미디어의 관심을 한곳에 모으고 애플의 안방을 탈환하겠다는 삼성의 강한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전 세계 1억대 이상 판매되며 성공을 거둔 갤럭시S 브랜드에 자신감을 가진 삼성전자가 미국의 중심지에서 갤럭시S4를 공개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시키겠다는 전략을 펼치는 동시에 특허전쟁 중인 애플의 텃밭에서 아이폰과 전혀 다른 전략폰을 공개함으로써 모방자 내지 제 2인자의 오명을 깨끗이 씻어버릴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스마트폰 시장 1위는 애플로 점유율이 37.6%이고, 삼성전자는 26.2%로 애플과 무려 11.4% 차이가 나기때문에 아직 따라잡아야 할 시장의 규모는 결코 적지 않다.
 
갤럭시S4는 옥타코어 칩에 4.99인치 풀HD AM OLED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현재 갤럭시S4에는 엑시노스5 옥타 CPU(8코어)5인치 슈퍼AMOLED HD 디스플레이 여기에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사용자의 체중·혈압·혈당 등을 검사할 수 있는 별도의 액세서리를 제공하는 등 헬스케어 기능이 더해질 것이라는 예측이 있어 갤럭시S4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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