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시후 ‘출석통보’...불응 시 체포영장 검토
경찰, 박시후 ‘출석통보’...불응 시 체포영장 검토
  • 문세영 기자
  • 승인 2013.02.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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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문세영 기자] 성추문에 휩싸인 배우 박시후의 경찰 출두 시점이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성폭행 혐의로 수사 중인 배우 박시후(36)의 사건 이송 요청을 거절하고 다음달 1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박시후는 지난 24일 오후 7시 서부경찰서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출석을 2시간여 앞두고 변호인 교체 및 사건 이송 신청을 요구하며 출석을 연기한 바 있다.

박시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푸르메는 “‘고소·고발사건 이송 및 수사촉탁에 관한 규칙에 따라 이송신청은 합당하다고 주장하며 박시후의 조사 불응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서부경찰 측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수사 과정이나 관할권에 있어서 문제는 없었다고 밝히면서 박시후 측 요구를 거절하고 이송 계획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박시후가 추후 소환에 대해서도 불응할 시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소인 A양의 친구 B씨가 박시후의 성폭행이 사전에 준비된 것이라며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박시후 측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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