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C-130, '美 로데오2011' 제패준비 완료
공군 C-130, '美 로데오2011' 제패준비 완료
  • 김민기 기자
  • 승인 2011.07.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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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기자] 공군의 C-130 수송기와 전술공수요원들이 미국 워싱턴주 맥코드(McChord) 공군기지에서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열리는 ‘로데오(RODEO) 2011' 대회에 참가한다. 21일 공군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공중기동기(수송기, 공중급유기)가 참가해 공중기동작전능력을 겨루는 대회인 ‘로데오’는 지난 1956년 시작됐으며 1989년부터는 美 공군 기동사령부(Air Mobility Command) 주관으로 맥코드 공군기지에서 2년마다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 공군은 지난 1994년 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후 올해 6번째로 참가하게 되며, 지난 2009년 대회에서는 역대 최고 성적인 ‘최우수 외국팀(Best International Team)’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대회는 한국, 네덜란드, 사우디아라비아 등 총 7개국이 참가해 비행, 화물포장, 정비, 지상전투, 항공의무후송, 전투체력 등 6개 분야 30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되며, 영국, 브라질 등 27개국 관계자는 참관할 예정이다. 국제팀 경연에 참가하는 공군은 C-130 수송기로 △저고도 항법 비행을 통해 목적지에 도달한 후 화물과 인원을 정확하게 투하하는 비행 평가 △신속하고 정확한 화물적재 및 투하를 위한 화물포장 평가 △공정통제사(CCT)들이 참가하는 지상전투능력 평가 △임무수행을 보장하기 위한 정비능력 평가 △참가요원의 전투체력 측정 등 5개 분야에 도전하게 된다. 또 이 기간 동안 미국 등 C-130 운용국가와 상호교류의 장을 마련해 비행훈련 및 항공기 운용 발전방향을 적극 모색하고 최신 임무수행 절차를 습득할 기회도 가질 계획이다. 한국 팀을 총지휘하고 있는 임무통제관 권기환 대령(48, 공사35기)은 “로데오 2011 대회를 통해 한국 공군의 수송기 작전과 군수지원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혼신의 노력으로 우리의 전투력을 세계무대에서 입증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한국 공군 참가요원 36명은 지난 13일 김해기지를 출발, 괌과 하와이 등을 경유해 맥코드 공군기지에 도착했으며 현재 현지 적응 및 최종 마무리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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