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층 성접대 의혹, 동영상 ‘복원’ 여부가 대형스캔들 판가름
고위층 성접대 의혹, 동영상 ‘복원’ 여부가 대형스캔들 판가름
  • 문세영 기자
  • 승인 2013.03.21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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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층을 성접대한 것으로 추정되는 강원도 원주 별장 @Newsis
[에브리뉴스=문세영 기자] 건설업자의 고위층 인사 성접대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건설업자의 조카로부터 이와 관련된 동영상을 확보·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건설사 대표 윤모씨(51)의 조카로부터 받은 노트북에서 동영상을 확보했으나 이 영상이 성접대 관련 영상인지 시중의 음란물인지의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노트북 복원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로써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실체가 드러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 경찰은 성접대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고위직 인사들과 접대에 동원된 여성들 등 수사선상에 올라있는 30여명을 소환해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일부 언론에서 김학의 신임 법무부 차관이 연루됐다고 보도해 진위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 사건과 관련된 당사자들로부터 김 차관이 성접대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사건은 지난해 1150대 여성 사업가 A씨가 윤씨를 강간 및 협박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하면서 고위층 성접대 의혹 사건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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