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설경구는 이혼과 재혼에 대해 처음으로 공중파에서 언급하며 힘든 고백을 했다.
김재동의 부탁으로 데뷔 21년 만에 첫 단독 토크쇼 출연한 설경구는 방송 전부터 세간의 뜨거운 관심과 더불어 비난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는 송윤아와 불륜에 빠져 딸과 전처를 버렸다는 루머에 대해 “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딸을 어떻게 버리냐. 참 잔인한 것 같다”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어 그는 “그거 사실 아니다. 솔직히 얘기하면 송윤아씨 입을 제가 막았다”라고 말해 그동안 왜 침묵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시청자의 궁금증을 더욱 자아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도 불구하고 ‘힐링캠프’ 게시판에는 아직도 항의글이 올라오며 비난의 여론이 뜨겁다.
한 시청자는 “그간의 사정이 어찌됐든 부인과 전처를 떠난 것은 분명하지 않은가. 그들의 입장을 생각하면 출연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설경구이 출연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반면에 다른 시청자는 “부부사이의 일은 아무도 모른다는 모두 본 것처럼 얘기하지 말자”며 “더욱 더 자명하게 비난받아야 할 사람들은 국회에 있다”고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편 설경구의 이혼과 재혼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달 1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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