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실시된 지지도 조사에서는 허 후보가 38.1%, 안 후보는 37.4%의 지지율을 보인 이후로 쭉 허 후보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관심이 주목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2일 서울 노원병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허 후보가 44.0%, 안 후보가 38.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6일 같은 기관의 조사와 비교했을 때 허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0.7%P에서 5.1%P로 4.4%P가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김지선 진보정의당 후보는 8.2%, 정태흥 통합진보당 후보는 1.0%를 얻었다.
적극투표층(46.6%)의 지지율은 허 후보 45.3%, 안 후보 40.2%로 여기에서도 허 후보가 안 후보를 5.1%P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안 후보의 신당 창당을 가정한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44.9%, 안철수 신당 24.7%, 민주통합당 14.3%, 진보정의당 4.3%, 통합진보당 1.2%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이동섭 민주당 지역위원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민주당 지지자의 이동 변화를 살펴본 결과 50.9%가 안 후보를 선택했으며, 이어 허 후보 17.9%, 김 후보 17.5% 순으로 나타나 민주당 지지자 10명 중 절반이 안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남녀 서울 노원병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KT 유선전화 및 RDD(임의번호걸기) ARS(자동응답시스템)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3.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노원구 상계동 노원정보도서관 내 휴먼라이브러리를 방문해 민심 행보에 나섰다.
안 후보는 노원비전위원회 구성계획을 밝히며 “교육은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일과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주고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어야 한다”면서 “노원은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열어주는 멘토의 도시로 우뚝 서게 되고, 전국으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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