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외 독자 겨냥 ‘영문판 독도 지리지’ 발간
국토부, 해외 독자 겨냥 ‘영문판 독도 지리지’ 발간
  • 문세영 기자
  • 승인 2013.05.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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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Geography of Dokdo'의 표지 및 내용
[에브리뉴스=문세영 기자] 국토부가 외국인들의 독도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이해 도모를 위해 앞장선다는 소식이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6일 전 세계에 독도를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독도의 일반현황, 지리, 역사, 경제·생활상 등을 수록한 영문판 독도 지리지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해외 주요 도서관 및 재외공관 등의 배포를 목표로 영문판 지리지를 발행한 것은 국내에서 독도 지리지(The Geography of Dokdo)’가 유일하다.

지리지는 우리 국토와 그 위에 전개되는 국민의 삶을 종합적으로 분석·정리한 기록서로 조선시대에는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 대동지지가 발간됐고,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에는 한국지리지 등이 발간돼 왔다.

국토부는 이번 영문판 독도 지리지가 독도의 지리적 현황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한글판 독도 지리지를 영문 번역한 책자라면서 해외 주요 도서관, 지도제작기관, 재외공관 등에 배포 시 독도에 대한 해외 독자들의 이해력을 상승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도 지리지는 경제활동, 관광 등의 인문지리 사항과 지질, 식생, 해류, 수산자원 등의 자연지리 사항을 각종 도표와 그림·통계 등 시각적 자료를 활용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본문은 독도의 개요, 역사지리, 지형, 지질, 기후, 해양, 생태계 해양생물자원, 경제활동, 국제지명 등의 주제로 기술돼 있으며 독도관련 연표를 부록으로 수록해 삼국시대 이후 독도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도모했다.

영문판 독도 지리지 발간과 더불어 웹사이트 독도지리넷영문서비스도 5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이 지난해 오픈한 독도지리넷은 독도의 측량, 고지도, 지명, 항공사진 3D지도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국토부는 영문판 독도지리지 발간이 독도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을 상승시킬 뿐 아니라 아울러 국제적인 학술연구 자료로써 독도에 대한 이론적·과학적·역사적 지침서가 되는 계기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해 독도의 봉우리 명칭을 대한봉, 우산봉으로 제정하고 동해와 독도를 표기한 다국어 세계지도를 배포하는 등 동해 및 독도 알리기를 위해 사업을 계획·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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