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신부' 재림? 혼인과 출생 금융위기 이전 수준 회복
'5월의 신부' 재림? 혼인과 출생 금융위기 이전 수준 회복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1.07.25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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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 회복세를 타고 혼인과 출생, 이혼 증가세
[김진태 기자] 최근 경기가 완만한 성장곡선을 이루며 회복세를 타기 시작한 가운데 급격히 줄어들었던 결혼과 신생아 출산에 대한 지수가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인구동향’자료에서 5월 혼인 건수는 3만 1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대비 6.4%상승한 1800건(6.4%)으로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서울·경기·부산·대구 등 9개 시·도는 증가세를 탄 반면, 전북과 경남은 감소세를 나타냈고, 인천·광주·울산·강원 등은 주춤했다. ‘5월의 신부’라는 말이 있듯, 해마다 5월이면 혼인건수가 증가했던 것과는 달리 지난 2008년 3만900건을 기록한 이래 글로벌 금융위기가 대두되면서 지난 2009년과 2010년에는 연속 3만 건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전세가 다시 활황으로 돌아선 것은 올해 5월.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혼인 누적건수가 13만 3900건을 기록하며 2008년 5월 누적건수인 13만 9700건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급격한 감소세에서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던 신생아 출산도 5월 출생아수는 3만91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5.7% 증가하며 20만 3900명을 기록해 16개 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금융위기 이전 20만8800명의 기록을 넘어선 수치이다. 한편 혼인건수의 증가로 5월의 이혼건수도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2% 상승하며 200건 늘어났고 5월의 사망자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증가한 100명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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