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청소년 9명 강제 북송, “김정은이 데려오라 직접 지시”
탈북 청소년 9명 강제 북송, “김정은이 데려오라 직접 지시”
  • 우종한 기자
  • 승인 2013.06.04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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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문가들 “교육 후 탈북 방지 홍보 맡을수도”
▲ 4일 오후 한국자유총연맹은 기자회견을 열고 탈북청소년 강제북송을 규탄했다 @Newsis
[에브리뉴스=우종한 기자] 라오스에서 북한으로 강제 북송된 탈북 청소년 9명이 평양 근처 숙박시설인 순안초대소에 격리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북매체인 자유북한방송은 평양소식통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들은 지난 29일 순안초대소에 도착한 뒤 격리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소식통은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직접 청소년들을 데려올 것을 지시했다”며 “국가안전보위부에서 파견된 요원 2명과 현지 보위원, 대사관 직원 2명 등 총 5명의 관계자가 특별임무 수행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북한 전문가들은 순안초대소에서 교육을 받은 탈북 청소년 9명은 이후 탈북 방지를 위한 대내외 홍보 임무를 맡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북한 청소년 9명이 북한으로 강제 압송된 것을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북한 당국이 강제 송환된 탈북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고 부당한 처벌과 대우를 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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